25,26일 서울 공연, 포문 열어
타이틀곡과 신곡 대거 공개
20곡 이상의 다양한 곡 소화

사진='The Alchemist' 공연 사진, 스튜디오 잼(Studio JAMM) 제공
사진='The Alchemist' 공연 사진, 스튜디오 잼(Studio JAMM) 제공

[문화뉴스 박모세 인턴기자] 그룹 라포엠(LA POEM)이 'The Alchemist' 투어 콘서트의 첫 시작을 마쳤다.

라포엠(박기훈·유채훈·정민성·최성훈)은 지난 25~26일 양일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라포엠 투어 콘서트 'The Alchemist'(디 알케미스트)의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지난 8일 발표한 미니앨범 'The Alchemist'의 발매를 기념해 진행되는 투어 콘서트인 만큼, 개최 소식과 동시에 팬들의 관심이 모였다. 

이번 공연에서 신곡 'Find The Light'로 오프닝을 연 라포엠은 본격 항해를 시작하는 이미지를 선사하며 등장했다. 이어 타이틀곡 'The Fire'와 선공개 곡 '닻 (Anchor)'을 포함해 미니앨범 'The Alchemist'에 수록된 신곡들도 모두 공개됐다. 공연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밴드 셋으로 편곡된 꽉 찬 사운드와 조명, 레이저 등의 무대 연출이 이뤄졌다.

특히 멤버들의 개인 공연을 통해서 OST, 뮤지컬 넘버, 팝, 가요 등 여러 장르를 오가는 무대가 연출됐다. 뿐만 아니라 KBS 2TV '불후의 명곡' 등 여러 방송을 통해 선보였던 무대들과 블랙핑크, 아이브 등 걸그룹 메들리를 라포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공연 막바지, 오는 29일 데뷔 1000일을 앞둔 라포엠이 팬들과 미리 축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곡을 앞두고 라포엠은 "이렇게 공연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다. 투어 콘서트의 첫 시작이 좋은 것 같다. 서울 공연은 아쉽게 마무리되지만, 앞으로 많은 공연이 남아있다. 언제나 응원해 주시는 라뷰(공식 팬클럽 명)와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덕분에 매 순간이 놀라움의 연속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앙코르 무대에서 라포엠은 양일간 에이티즈의 Answer과 드림캐쳐의 VISION을 각각 선곡, 앞서 선보인 커버와 다른 밴드 버전으로 곡을 해석했다. 이처럼 20곡 이상의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통해 라포엠은 '공연 어벤져스'의 면모를 보였다. 

라포엠은 투어 콘서트 'The Alchemist'의 서울 공연을 마무리한 가운데, 부산(4월 1~2일), 고양(4월 8~9일), 수원(4월 15~16일) 등 3개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