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과 공연예술박물관의 전시 연계 프로그램
다양한 예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전시 해설과 강의 제공
오는 4월 22일부터 시작

사진='예술가와 함께하는 박물관 데이트' 포스터/국립극장 제공
사진='예술가와 함께하는 박물관 데이트' 포스터/국립극장 제공

[문화뉴스 전재은 인턴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공연예술박물관(관장 이주현)은 공연예술박물관의 전시를 공연예술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관람하는 전시해설 프로그램인 ‘예술가와 함께하는 박물관 데이트’를 개최한다.

공연 연출가·무대미술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해설자로 나서 전시 자료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생생한 공연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4월 22일 함께할 첫 번째 예술가는 국립창극단 부수석 남해웅이다. 판소리와 창극의 역사를 박물관 소장 자료와 함께 살펴보며, 지난 3월 ‘완창판소리’ 공연 후일담도 들을 수 있다. 

5월 27일은 연출가 남인우가 함께한다. 남인우는 최근 국립창극단 화제작 ‘정년이’의 극본과 연출을 맡아 창극의 변신을 주도해 주목받았다. 동명 웹툰이 창극으로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준다. 

6월 24일은 음악가 선민수가 악기를 중심으로 바라본 공연예술을 이야기한다. 선민수는 드럼·마림바·팀파니 등 여러 타악기에 능한 연주자다. 사람들은 언제부터 비트를 쪼갰는지에 대한 답을 함께 찾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7월 22일은 박동우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 교수가 맡는다. 30여 년간 무대미술 외길을 걸어온 베테랑 무대 디자이너 박동우의 해박한 해설로 공연예술에서 무대미술 분야가 가지는 역할과 의미를 알아본다.

‘예술가와 함께하는 박물관 데이트’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매월 새로운 강사와 새로운 주제로 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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