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4월 7일 실시
김학용 의원과 윤재옥 의원 '2파전 양상'

사진=김학용 국민의힘 의원 공식 페이스북
사진=김학용 국민의힘 의원 공식 페이스북

[문화뉴스 장성은 기자] 집권 여당의 새 원내 사령탑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이을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수도권 출신 4선 김학용 의원과 대구·경북 출신 3선의 윤재옥 의원 간 '2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권성동 전 원내대표를 뒤이어 원내대표직을 수행하는 주 원내대표가 잔여임기만 수행한다고 당초에 입장을 밝히면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는 오는 4월 7일에 치러진다.

김 의원과 윤 의원 간 뚜렷한 특징은 선거에 열기를 한층 더한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내년 4월 총선 승리를 위해 김기현 대표와 지역구가 다른 수도권 출신 원내대표가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김기현 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의 지역구는 각각 울산과 경남 진주이다. 

지난 대선 때 당 선거대책본부 상활실장을 맡은 윤 의원은 여야 협상 경험과 안정감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성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당시 원내수석부대표로 '드루킹 특검'을 관철시킬 때 일조했다. 권성동 의원과 장제원 의원 등 이른바 윤핵관과도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한편 인천 동·미추홀을 출신 4선 윤상현 의원은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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