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단위의 대응체계 구축 논의
방배경찰서,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등 참여

사진=푸른나무재단의 로고/푸른나무재단
사진=푸른나무재단의 로고/푸른나무재단

푸른나무재단(이사장 김종기)이 오는 5일 학교폭력 선제적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푸른나무재단은 이날 방배경찰서, 강남서초교육지원청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학교폭력의 선제적 예방·대응체계의 구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방배경찰서,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서초구청 관계자가 참석하며, 그 외에 지역사회 전문가, 서초구 내 학교의 학교장과 생활지도부장, 학생과 학부모 등 학교 현장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푸른나무재단은 이날 간담회에서 학교폭력의 현황과 주요 사례를 안내하고, 회복적 대처방안을 중심으로 학교폭력 대응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푸른나무재단은 삼성전자 임원이었던 김종기 이사장이 학교폭력으로 아들을 잃고 난 뒤 학교폭력을 알리고 근절하고자 설립한 청소년 NGO다. 설립 이래 지금까지 학교폭력의 예방과 대응을 위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2009년부터는 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 협의 지위도 가지고 있다.

이종익 푸른나무재단 사무총장은 “지금도 학교폭력으로 고통받는 청소년들이 존재하며, 지역사회는 도움의 손길을 절실히 기다리는 청소년들과 함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푸른나무재단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학교폭력의 선제적 예방 및 대응 활동 전개에 함께하며 빈틈없는 학교폭력 대응체계 구축에 힘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푸른나무재단은 ‘학교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정책토론회에서 “현재의 사안 처리 절차는 피해자의 회복보다는 가해자의 처분을 중심으로 한 행정 처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기존의 판정 중심 절차에서 화해 조정 절차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을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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