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개정법은)민주당의 방송장악 음모"
시위 주체, 참여인물 제시
국민의 힘, "민주당의 언론장악 시도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

사진=홍석준 국민의 힘 의원 긴급기자회견/ 연합뉴스 제공
사진=홍석준 국민의 힘 의원 긴급기자회견/ 연합뉴스 제공

[문화뉴스 박모세] 지난 2일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에서 " ‘민노총 방송장악법’ 반대 릴레이 피켓시위를 환영한다! "는 제목으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국민의 힘은 민주당의 방송법 개정 시도를 '방송장악법'으로 규정하고 더 나아가 '방송장악 음모'임을 시사했다.

이어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 KBS 노조, KBS 제3노조, YTN 방송노조, 연합뉴스 공정노조,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 대안연대, 범시민사회단체 연합 등 34개 언론시민사회단체가 '민노총 공영방송 영구장악 결사저지 범시민 릴레이 피켓 시위'에 참여했음을 밝혔다.

그리고 그 배경이 "민주당은 지난 달 21일 KBS, MBC, EBS 등 공영방송의 이사 수를 대폭 늘리고, 특정 단체들로부터 이사 추천을 받도록 하는 방송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직회부함"임을 제시했다.

또한 “민주당이 추진하는 방송법 개정안은 민노총 언론노조가 장악한 현재의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영구화하려는 음모”, “릴레이 피켓시위를 통해 문재인 정권 시절 민주당과 연계한 민노총 언론노조 세력이 어떻게 방송을 장악했고, 동료 기자들을 얼마나 무자비하게 탄압했는지 널리 알릴 방침” 등과 같은 시위 주체들의 입장을 전달했다.

성명서에서 "민노총 언론노조의 전횡에 맞서 투쟁해 온 언론⋅미디어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며 시위에 참가하는 최철호 공언련 대표와 김백 공언련 이사장, 허성권 KBS 노조위원장, 오정환 강명일 MBC 제3노조 비대위원장, 김현우 YTN 방송노조 위원장 겸 언총 대표, 이석래⋅이은수 KBS 이사, 이준용 EBS 이사 등 현직 공영방송 이사들과 정철웅 KBS 방송인연합회 회장, 권성동 의원실 나연준 보좌관 등의 인물을 언급했다.

이외에도 "박근혜 정권 시절 주요 보직을 맡았다는 이유로 혹독한 탄압을 받은 당사자들도 적극 나선다."며 박영환 기자, 문호철 기자를 언급했으며 서민 단국대 교수가 '대안연대' 대표 자격으로 참여하고, 개그맨 김영민씨가 '내시십분' 유튜브를 통해 관련 내용을 국민에게 알릴 것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민주당의 언론장악 시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라며 성명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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