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회 계촌 클래식 축제, KBS교향악단, 피아니스트 안나 비니츠카야, 조재혁, 박재홍 등 출연오는 5월 26일 ~ 28일, 3일 간 개최
오는 5월 2일까지 네이버 온라인 사전 예약으로 관람 신청 가능

사진 =  '제9회 계촌 클래식 축제' 메인 포스터 / 현대차정몽구재단 제공
사진 =  '제9회 계촌 클래식 축제' 메인 포스터 / 현대차정몽구재단 제공

[문화뉴스 임지원 인턴기자] 일상 속 문화 확산을 위한 '예술마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강원도 평창군이 함께하는 ‘제9회 계촌 클래식 축제’가 오는 5월 개최될 예정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난 3년간 힘들었던 코로나 팬데믹의 마감과 축제의 회복을 기념하며 예전대로 3일 간 개최된다. 개최 시기도 더위와 우천을 피해 기존 8월에서 푸른 5월로 변경하였다. 

작년 축제에는 반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로 세계 클래식계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재단의 장학생,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무대를 꾸몄고, 그로 인해 1만 명의 관객이 강원도 산골 마을 계촌을 찾았다. 

이번 축제에서는 세계적인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이 이끄는 KBS 교향악단, 협연자인 2007년 퀸 엘리자베스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안나 비니츠카야, 그리고 제63회 부조니 콩쿠르 우승자 박재홍, 스페인 마리아 카날스 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조재혁 등 세계적 아티스트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메인 공연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의 재미가 있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별빛 콘서트, 파크 콘서트, 미드나잇 콘서트를 포함, 석양으로 물드는 계촌 풍경을 달리며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계촌 선셋 런',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며 이야기 나누는 '보고 읽는 그림책' 등 다양한 퍼블릭 프로그램이 계촌초등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제9회 계촌 클래식 축제' 홍보 배너 / 현대차정몽구재단 제공
사진 =  '제9회 계촌 클래식 축제' 홍보 배너 / 현대차정몽구재단 제공

2023 예술마을 프로젝트: 제9회 계촌 클래식 축제는 네이버 예약 통한 사연 신청자 중 관람인을 선정하여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네이버 예약 링크는 지난 4월 12일부터 공개되었으며, 접수 기간은 오는 5월 2일까지다. 축제 관련 문의는 네이버 예약 페이지와 예술마을 프로젝트 사무국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평창 계촌 클래식 축제는 줄어드는 학생 수로 폐교 위기에 놓인 계촌초등학교가 클래식 교육과 오케스트라단 활동으로 학교의 위기를 극복한 스토리 발굴을 통해 시작되었다. 매 해 개최되는 축제뿐 아니라 별빛오케스트라 활동을 하고 있는 계촌 초등학교 전교생과 계촌 주민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예술장르와 지역성이 조화를 이루는 클래식 마을을 만들어가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속적인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문화와 사람을 잇는 연결고리가 되고자 한다. 

한편, ‘제9회 계촌 클래식 축제’는 오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마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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