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희 "'다음 소희' 배두나, 상 받을 때가 됐다"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아나운서 유지은이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를 점쳤다. 유지은 아나운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미리보는 백상예술대상'이라는 영상을 올리며 4월 28일 진행될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의 수상자를 예상했다.

[사진 = 김나윤 리포터 ·유지은 아나운서 ⓒ 채널 유지은]
[사진 = 김나윤 리포터 ·유지은 아나운서 ⓒ 채널 유지은]

먼저 공개된 TV부문 영상에는 KBS '6시 내 고향'의 김나윤 리포터가 함께했다. 두 사람은 TV부문 예능과 드라마 부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기안84·김경욱·김종국·전현무·황제성이 남자 예능상, 김민경·박세미·이수지·이은지·주현영이 여자 예능상 후보다.

먼저 김나연 리포터는 'SNL 코리아3'에서 활약한 주현영을 꼽았다. 남자 예능상에는 부캐 '다나카'로 새로운 인생을 맞이한 김경욱을 꼽았다.

이어 드라마 부문의 남자 조연상 후보에는 강기영, 김도현, 김준한, 박성훈, 조우진 중에는 쿠팡플레이 '안나'의 김준한 배우를 응원했다. 

여자 조연상 후보 김신록, 염혜란, 이엘, 임지연, 정은채에서는 '더 글로리'의 임지연을 꼽았고 이어 김히어라, 노윤서, 이경성, 주현영, 하윤경이 이름을 올린 여자 신인연기상에 대해서는 역시나 '더 글로리'의 김히어라를 꼽으며 '더 글로리'의 파급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는 손석구, 이병헌, 이성민, 정경호, 최민식이 올랐다. 유지은 아나운서는 '우리들의 블루스'의 이병헌을 꼽았다. 

이어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이야기하며 "이번 백상예술대상만큼은 박은빈과 송혜교의 싸움이다"라며 관전포인트를 꼽았다.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는 김지원, 김혜수, 박은빈, 송혜교, 수지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만약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송혜교를 줬다면, 작품상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대상 '박은빈'이 되고, 반대로 작품상은 '더 글로리'을 준다면 대상으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게 주는 등 둘 중에 하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서 "사회가 어떻게 변했냐를 굉장히 중요시하는 편인데, '더 글로리'는 사회적 메시지를 던졌다"고 언급했다. 

뒤이어 최광희 평론가와 영화부문 수상자를 예측했다.

[사진 = 최광희 평론가 · 유지은 아나운서 ⓒ 채널유지은]
[사진 = 최광희 평론가 · 유지은 아나운서 ⓒ 채널유지은]

 

최광희 평론가는 신인감독상 후보에 오른 이정재를 언급하며 "이정재가 신인이 맞나"라고 의문을 가졌다. 그러면서 "감독상을 줘도 된다"면서 "신인이라고 따로 상을 주는 영화제는 거의 없다. 경력 상관없이 연기 잘한 배우에게 줘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여자 신인연기상에서 뛰어난 배우로 '브로커'의 아이유를 꼽았지만 역시나 "신인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여자 최우수 연기상에는 '다음 소희'의 배두나를 꼽았다. 최광희 평론가는 "다들 '헤어질 결심'의 탕웨이가 다수의 상을 받지 않았나. 배두나가 상복이 없었다. 이제는 한 번 받을 때가 됐다. 진정성이 있고 영화계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또한 두 사람은 '헤어질 결심', '올빼미', '헌트'를 두고 대상과 작품상을 논했으나 최광희 평론가는 '헤어질 결심'이 작품상에 오른 것에 의구심을 들며 "자신을 훔쳐보는 사람과 사랑에 빠질 수 있냐"며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수상의 여부를 제쳐두고 최고의 작품으로 '다음 소희'를 꼽았다. 유지은 아나운서는 동의하며 "무엇보다 영화의 구성에 깜짝 놀랐다. 중간에 등장하는 것이 임팩트 있었다"고 평가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유지은 아나운서는 다수의 북토크 및 문화예술 이벤트 에서 MC 및 진행을 맡으며 관록을 쌓았다. 앞으로 채널 유지은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한편,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은 2022년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 종합예술 시상식으로 28일 오후 5시 30분부터 JTBC·JTBC2·JTBC4에서 생방송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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