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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홍신익 기자]'강남역 살인사건''1주기를 맞아 오늘(17일) 전국 각지에서 추모제가 열린다.

이날 이날 저녁 서울 신논현역과 부산 서면, 대구 동성로 등에서는 '강남역 10번 출구', 노동당 여성위원회, 녹색당 여성특별위원회 등 27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범페미네트워크'는 '우리의 두려움은 용기가 되어 돌아왔다'는 제목의 추모제를 진행한다.

추모제를 앞두고 범페미네트워크는 "강남역 여성살해 사건은 우리의 삶을 바꿔놓았다"며 "우리는 여전히 슬프고 폭력적인 세상에서 살아나가기 두렵지만 여성혐오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에서는 사건 발생 장소 인근인 신논현역 6번 출구 앞에서 저녁 7시부터 추모식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강남역 10번 출구까지 침묵 행진을 한 뒤,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어 던지는 퍼포먼스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강남역 살인사건'은 지난해 5월 강남역 인근 상가 안 남녀 공용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이 조현병을 앓고 있던 김씨에게 살해 당한 사건이다.

김씨는 지난달 13일 대법원에서 징역 30년 형을 확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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