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여름 서울서 40만 명 관람
오는 27일 개최

사진=요시고 사진전 부산 포스터 / KT&G 상상마당 제공
사진=요시고 사진전 부산 포스터 / KT&G 상상마당 제공

[문화뉴스 안성재 기자] '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이 부산에서 개최한다.

2021년 여름, 40만 명의 관람객이 동원돼 서울에서 큰 인기를 끈 '요시고 사진전'이 부산에 찾아온다. 사진전은 푸른 지중해를 둘러싼 유럽의 휴양지부터 마이애미, 두바이, 부다페스트 등 세계 여러 여행지를 기록한 350여 점의 사진들을 건축, 다큐멘터리, 풍경 세 가지 섹션으로 구분해 선보일 예정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진작가 요시고(YOSIGO)는 실패와 좌절의 상황에서도 개의치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작가의 원동력이자 삶의 철학을 담고 있다. 아날로그의 낭만을 사랑하는 작가는 일상의 풍경과 장소를 특유의 예술적인 표현 방식으로 부드러운 색감과 정갈한 프레임으로 재탄생 시킨다. 

관광지의 풍경과 건축물을 피사체로 한 다양한 형태의 작업물로 주목을 받았으며, WIRED가 좋아하는 커버 25에 선정 및 Vitra, 잭 다니엘 등 다양한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는 등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 중 하나이다.

'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 부산은 요시고의 국내 첫 투어 전시이다.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단면도 그의 프레임 안에 균형 있게 배치되면 영화의 한 장면으로 다시 태어난다. 동시에 그 장소, 그 순간에 존재했던 영롱한 빛과 다정한 온기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요시고는 엔데믹 이후 맞이하는 첫 여름,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사진에 둘러싸여 다가오는 여행에 대한 기대와 따뜻한 안정이 쌓여가는 시간을 만들어 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한편 '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 부산은 오는 27일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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