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 art82' interview #70

아티스트 '안재은'을 소개합니다.

(사진제공: 디아트82)

▶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인간의 내면에 일어나는 다양한 감정들과 그 변화에 대해 먹과 다양한 재료로 표현하는 작가 안재은입니다.

▶ 미술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미술은 아주 어렸을때 부터 좋아해서 그림을 항상 가까이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자연스럽게 좋아하는 작업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 미술 작가로 활동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미술 작가로 활동하면서 스스로 지금 작품을 하고있는 작업이 관람자에게도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작업이 될까 하는 고민을 하며 작업합니다.

▶ 미술 작가로 활동하면서 가장 보람있었던 적은 언제인가요?

열심히 작업을 완성시킨 내 작품이 작업실에서 나가서 갤러리에 전시되어 새로운 공간에 내보여지고 관람자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실 때 보람을 느낍니다.

▶ 이번 전시회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 전 작업에서는 불안의 감정과 그 감정에서 극복하고자 하는 자아의 형상을 구체화 시켜 작업을 하였습니다. 이어서 본 <순간의 투영>전시에는 그 불안에 대한 감정에서 새로움을 직면하여 발생하는 변화와 관계에 대해 표현했습니다. 밤하늘에 터지는 불꽃을 보며 순간 와 닿은 여러 감정을 시작으로 이번 전시를 시작하였습니다. 불꽃놀이는 순간적이지만 그 순간의 잔상은 아름답고 격정적인 감정을 지속적으로 내면에 영향을 주며 자신도 모르게 자신을 변화시키기도 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그러한 변화는 처음에는 본인의 것이 아니라고 느껴지지만 서서히 어느샌가 내면에 깊숙히 스며듭니다. 이와 같이 새로운 사건은 감정의 변화만을 주는 것이 아닌 추후의 자신의 선택을 좌우할 본인에게 큰 영향을 주는 내면의 나비효과에 대한 이야기를 작품에 담아내고자 하였습니다.

▶ 새로운 공간에서 전시할 때 무엇이 가장 고민되나요?

새로운 공간에서 전시를 하게 될때 공간에 어울리게 배치를 하기 위해 배치도를 우선 잘 살펴보는데요. 공간에 어울리는 크기의 작품과 한 시선에 담기는 작품끼리의 관계를 생각하며 전시를 준비합니다.

(사진제공 : 디아트82)

▶ 자신의 작품을 한 단어로 표한한다면?

제 작품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어둠속의 그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둠속에서 무언가를 발견하는 것을 불안 속 극복하고자 하는 자아의 발견, 새로운 것의 발견 등과 관계시키고 싶습니다.

▶ 작가 활동을 지속 하기 위해 필요한것 3가지만 꼽는다면?

정신적 지지자, 열정, 돈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작업을 하면서 완성에 다가가는 과정이나 여러 고민을 할 때 정신적으로 지지해주는 사람과 작업에 대한 열정은 정말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돈이라는 개념은 포함시키기 싫지만 현실과 마주쳤을 때 어쩔 수 없이 영향을 받기에 이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제가 전시를 할때 항상 100호 이상의 큰 작업을 한 작품 이상은 꼭 포함시킵니다. 이번 전시에 새롭게 pvc재료를 이용한 작품이 있는데 그 재료의 작품으로도 큰 작업을 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공모전에도 꾸준히 지원해 더 다양한 전시를 하고자 합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나 콜렉터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좋은 작품들을 많이 선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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