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 art82' interview #66

아티스트 '지선영'을 소개합니다.

(사진제공: 디아트82)

▶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별hope'과 '그리고 바다' 시리즈를 작업하고 있는 지선영 작가 라고 합니다.

▶ 미술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렸을 적, 집 근처 할머니 댁에 가면 메모지와 종이, 예쁜 색의 색연필들이 가득 있었어요. 거기에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할머니께서 옆에서 항상 응원과 칭찬을 해주셨고 자연스럽게 어렸을 때부터 미술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유치원 때부터 학창시절 내내 제가 좋아하던 미술을 꾸준히 하게되었고 미대에 진학하여 지금까지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작품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저는 다양한 재료들을 작업에 함께 사용하는데 특히 반짝반짝 빛나는 글리터 재료들을 아크릴 물감에 섞어서 많이 사용합니다. 제가 주로 작업하는 별hope과 그리고 바다 시리즈를 그릴 때 다양한 빛을 내는 글리터 재료들을 활용하면서 제가 작품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은 형태나 이미지를 좀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작품을 만드는데 영감을 주는 것들은?

일상 속 소소한 행복들과 자연 풍경들이 작품을 진행하는데 많은 영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주로 제 작업의 주제들이 일상 속 소소한 행복, 위로, 힐링 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잠시 그저 스쳐지나갈 수 있는 소소하지만 행복한 일상의 순간들이나 시원한 바람, 예쁜 하늘, 푸른 나무와 활짝 핀 꽃들이 모두 작업에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 (50호 기준)작품 당 평균 작업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보통 3주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물론 작업마다 집중도나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작업 기간이 조금씩 달라지기도 합니다.

▶ 영향을 받은 작가나 아티스트는 누구이며, 어떤 점에 대해 영향을 받았나요?

한 분이 계시다기 보다는 행복과 위로, 힐링 등을 주제로 작업을 하시는 많은 아티스트 분들에게 여러 영향을 받고 저 또한 그 작업들을 통해 좋은 힘들을 많이 얻는 것 같아요.

▶ 미술 작가로 활동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작품 운송인 것 같아요. 큰 작업들은 또 운반하기가 어렵기도 하고 전시하는 곳이 거리가 너무 멀면 몇일동안 한참 어떻게 운송해야할지에 대해서 고민할 때가 많아요.

▶ 미술 작가로 활동하면서 가장 보람있었던 적은 언제인가요?

매 개인전 때마다 어머니와 함께 와 주는 초등학생 쌍둥이가 있어요. 항상 직접 쓴 편지들을 가지고 개인전 때 전달을 해주시는데 어린 친구들에게 작업을 통해 좋은 영향을 작게나마 미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고 가장 보람있었던 경험인 것 같아요.

▶ 이번 전시회 소개 부탁드립니다.

5월에 조형아트페어와 6월 서울아트페스타에 참여합니다. 개인전은 이번 년도 하반기에 진행될 예정이예요. '별hope' 시리즈와 '그리고 바다' 시리즈와 함께 전시할 예정입니다.

▶ 새로운 공간에서 전시할 때 무엇이 가장 고민되나요?

아무래도 작품 디스플레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사실 새로운 공간 뿐만 아니라 모든 전시 디스플레이는 여전히 항상 고민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자신의 작품을 한 단어로 표한한다면?

힐링 메세지 소소한 일상 속 행복들을 주제로한 작업들이 보는 분들에게 잠시나마 힐링을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본인 작품의 감상 포인트를 꼽자면 뭐가 있을까요?

저는 작품 속에 제 이야기 보다는 항상 행복한 상상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제 작업을 보신 분들이 "앗! 이거 우리 모습 같다!" 라고 공감해주실 떄가 있는데, 제 상상 속에서 그려진 일상의 소소한 모습들이 누군가에겐 본인의 모습처럼 보여지고 공감해주실 때 가장 기쁜 것 같아요.

(사진제공: 디아트82)

▶ 어떤 예술가로 기억되고 싶은가요?

사람들에게 그림을 통해 작은 힐링과 위로를 전달해 줄 수 있는 작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 작가 활동을 지속 하기 위해 필요한것 3가지만 꼽는다면?

열정, 응원, 건강

▶ 작가 활동과 작품 판매를 하기 위해 필요한 혹은 원하는 서비스가 있다면?

다양한 공간들과 작품 전시가 연결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 작가 활동을 시작 하려는 후배에게 조언 할게 있다면?

작가 활동을 마음 속으로 응원해줄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저의 작업 활동들을 응원해주었던 가족, 친구들 덕분에 힘을 얻고 계속 감사하게 작업하고 있는 것 같아요.

▶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별hope'과 '그리고 바다' 시리즈를 앞으로도 꾸준히 작업할 것 같아요. 신작에서는 좀 더 다양한 형태와 글리터, 재료들을 함께 활용해보고자 합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나 콜렉터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일상 속 소소한 행복들이 가끔은 너무 당연하게 여겨질 때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러한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해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작업들을 앞으로도 계속 해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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