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5월 모의고사 종료 및 답지, 등급컷
올해 정시 비중 40% 가량, 수능 중요도 UP
이어지는 6월 모의고사와 함께 향후 전략 구성 중요
[문화뉴스 박모세 기자] 10일 실시한 5월 모의고사가 종료됐다. 지난해 11월 성적 자료 유출로 인해 2023년 4월 모의고사 일정이 연기돼 올해는 5월에 모의고사를 실시했다.
이번 모의고사는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했으며 고등학교 3학년만을 대상으로 했다.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탐구만 실시됐다.
국어, 영어, 한국사, 사회탐구의 경우 전 범위가 시험범위였다. 수학의 경우, 공통과목은 수학Ⅰ과 수학Ⅱ는 전범위였으며, 확률과통계는Ⅰ.경우의 수[12확통01-03]까지, 미적분은 Ⅱ.미분법(1. 여러 가지 함수의 미분)[12미적02-05]까지, 기하와 벡터는 Ⅱ.평면벡터(1. 벡터의 연산)[12기하02-02]까지였다.
과학탐구의 경우, Ⅰ과목의 경우는 전 범위였으나 Ⅱ과목은 전 범위가 아닌 과목마다 범위가 상이하였다. 이러한 각 과목의 범위와 점수를 비교하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 구성에 중요할 예정이다.
5월 모의고사 국어 답지다.
5월 모의고사 수학 답지다.
이상 5월 모의고사 영어 답지다. 다음은 메가스터디에서 10일 제공하는 오후 7시 기준 실시간 등급컷이다.
5월 국어모의고사 실시간 등급컷이다.
메가스터디에서 제공하는 수학 실시간 등급컷이다.
5월 모의고사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수능까지 D-day는 190일이다. 수시 원서 접수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다. 정시원서접수는 24년 1월 3일부터 6일까지다. 올해는 정시 비율이 전년도보다 늘어, 서울 주요 대학과 수도권의 경우 40퍼센트 가량을 차지할 예정으로 수능의 중요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5월 모의고사의 점수는 이러한 상황에서, 수시와 정시 중 어떤 부분에 치중해 남은 입시 기간을 꾸려나갈지에 중요한 지표다. 특히 수시 최저 등급 등을 고려하여 대략적인 본인의 상황을 파악해 볼 수 있을 것이다. 6월 모의고사와 9월 모의고사부터는 본격적으로 N수생이 유입되기에 이러한 부분도 필수적으로 고려해야할 사항이다.
다만 5월 모의고사가 연기됨에 따라서, 6월 모의고사와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최하는 6월 모의고사는 6월 1일(목)로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하고, 수능 출제에도 영향을 주는 시험이기에 수험생들은 5월 모의고사가 끝나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5월 모의고사와 6월 모의고사 점수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냉정히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여름방학의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험생 입장에서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미적분 등의 선택과목과, 공통과목에 대한 방향 설정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어와 수학의 공통과목은 5월 모의고사와 6월 모의고사 모두 전범위다. 그러하기에 공통과목의 실력을 제대로 점검할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공통과목과 선택과목간의 시간 배분을 고려하여야 한다. 표준점수의 유불리, 개인의 적성 등으로 선택과목을 완전히 선택하지 못하였다면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