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1990년 데뷔부터 지금까지...성공 스타의 필모그래피
'8월의 크리스마스'부터 '뿌리깊은 나무' '낭만닥터'까지 흥행 보증수표
'낭만닥터 김사부3'로 다시 찾아와

사진 = SBS '낭만닥터 김사부3' 제공 
사진 = SBS '낭만닥터 김사부3' 제공 

[문화뉴스 이한슬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의 김사부로 출연하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한석규의 연기 경력에 이목이 쏠린다. 

1991년 MBC 공채 탤런트로 방송에 데뷔한 한석규는 TV를 통해 연기력을 인증받으며 자연스럽게 영화계에도 진출했다. 
이후 로멘틱 코메디부터 멜로, 액션 블록버스터에 이르기까지 한석규의 이름은 영화의 흥행을 책임지는 보증수표가 됐다. 

데뷔 30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엄청난 연기력에 화제성을 잃지 않는 한석규의 필모그래피를 소개한다. 

1991년 '우리들의 천국' 데뷔→'아들과 딸', '파일럿' 등

드라마 연타석 성공으로 당대 최고 스타 등극

사진='우리들의 천국' 캡쳐 
사진='우리들의 천국' 캡쳐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했으며 1993년에 역대 최고 시청률 7위 (61.1%)를 기록한 드라마 '아들과 딸'에 출연해 여주인공 김희애에게 의지가 되는 역할로 큰 인기를 끌었다. 

아들과 딸 직후, 최수종-채시라와 드라마 '파일럿'에 캐스팅 되었고 이 드라마 역시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1990년대 최고 스타에 등극했다. 

영화계 진출,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 시작 

사진 = 영화 '딕터봉' 제공 
사진 = 영화 '딕터봉' 제공 

1990년대 후반, 한석규는 영화계로 진출했다. 로멘틱 코미디물은 '닥터봉'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한석규는 홀아비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한국영화 관객수 1위를 기록했다. 영화배우 김혜수와 호흡을 맞추었으며 한석규는 그 해 신인 남우상과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한석규가 뽑은 최고의 작품, '8월의 크리스마스'  

사진 =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제공 
사진 =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제공 

1998년에는 한국 멜로 영화의 역대급 작품 '8월의 크리스마스'에 출연했다. 잔잔한 일상을 세세하게 표현하는 연기력에 많은 호평을 받았다. 한 인터뷰에서 한석규는 자신의 필모 중 최고인 영화로 '8월의 크리스마스'를 뽑을 만큼 이 영화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아직까지도 '8월의 크리스마스'는 한국 최고 영화에 뽑히기도 하는 역대급 영화이다. 

연이은 영화 실패→'뿌리깊은 나무' 15년 만의 드라마 복귀

사진 = SBS '뿌리깊은 나무' 제공 
사진 = SBS '뿌리깊은 나무' 제공 

몇 년간 출연한 영화들이 모두 흥행에 실패했고, 한석규는 15년 만에 '뿌리깊은 나무'로 드라마에 복귀했다. '세종'역을 맡은 한석규는 진지한 역할을 깊이 있게 선보이면서 열연했다. 그 결과 2011년 SBS 연기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다시금 한석규의 존재를 알렸다. 

'낭만닥터 김사부'의 시작→시즌 2, 3까지...활발한 활동 이어가

사진 = SBS '낭만닥터 김사부' 제공 
사진 = SBS '낭만닥터 김사부' 제공 

2017년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한때 신의 손이라 불렸지만 지금은 스스로 낭만닥터라 칭하며 은둔 생활을 즐기고 있는 괴짜 의사인 '김사부' 역을 맡았다. 신속한 판단력과 대담함, 타고난 수술솜씨까지 외과의로서 가져야할 덕목들을 전부 겸비한 실력 있는 의사를 연기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또한 '낭만닥터 김사부'는 첫방부터 막방까지 전체 월화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최고 시청률 27.6%를 기록하며 2016년 SBS 드라마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덕분에 지금까지 낭만닥터 김사부가 이어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사진 = SBS '낭만닥터 김사부' 제공 
사진 = SBS '낭만닥터 김사부' 제공 

2020년 낭만닥터 김사부2가 방영되었고 김사부(한석규)의 무르익은 연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27.2%, 전국 시청률 27.1%, 2049 시청률 11%를 기록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 28.4%를 돌파하며,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썼다.

한편 현재 한석규는 지난 28일부터 시작된 '낭만닥터 김사부3'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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