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프로듀서 면담으로 팀 확정... 김지훈X진원 재회
'팬텀 노래방' 순위로 경연 순서 공개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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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백승혜 인턴기자] ‘팬텀싱어4’ 결승전을 앞둔 최종 3팀의 정체가 공개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4’ 11회에서는 결승에 진출한 최종 3팀의 결성 과정과 ‘결승 1차전’ 경연 순서가 확정됐다.

최종 4중창 팀 구성 방식은 파이널리스트 12인이 각자 함께하고 싶은 멤버에게 투표, 이를 취합한 뒤 프로듀서 면담을 통해 결정했다. 

12인은 차례대로 운명의 방으로 향했다. 가장 먼저 발걸음을 옮긴 김수인은 “평생 함께할 팀을 만나러 간다”라면서 A룸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어 이동규, 김지훈이 차례로 B룸과 C룸으로 배정받았다.

“김수인과 함께하지 않는 무대는 떠오르지 않는다”라던 이승민은 바람대로 A룸에 들어갔고, “일편단심 이동규”를 외치던 오스틴킴 역시 원하는 대로 B룸에 입성했다.

C룸 역시 김지훈에 이어 진원이 들어가면서 ‘진지맛집 재오픈’을 알렸고, 여기에 노현우, 정승원이 합류했다.

이로써 결승전 최종 4중창 팀은 김수인X이승민X임규형X조진호 A팀, 이동규X오스틴킴X서영택X김성현 B팀, 김지훈X진원X노현우X정승원 C팀으로 결정됐다.

바리톤과 국악, 뮤지컬 그리고 아이돌까지 다채로운 보컬리스트들로 구성된 A팀은 “진정한 크로스오버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최초와 최고의 성악가들로 포진된 B팀은 ‘본투비 성악파’다운 자부심을 엿보였다. 이동규는 “이제 마음껏 올인해서 멤버들을 사랑해주고 싶다. 내가 가진 모든 사랑을 다 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MZ네 진지맛집’으로 독보적인 팀워크를 인정받은 바 있는 C팀 또한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김지훈은 “최종적으로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된 자체가 영화 같다. 뻔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인간적으로 끝까지 함께할 사람들을 만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세 팀의 경연 순서를 정하기 위한 ‘팬텀 노래방’도 펼쳐졌다. 1라운드 댄스, 2라운드 발라드, 3라운드 듀엣 무대로 이어지는 ‘팬텀 노래방’은 각 팀 총 합산 점수순으로 경연 순서를 정했다. 여기에 각 팀당 한 번씩 ‘점수 더블 찬스’를 사용할 수 있었다.

1라운드 댄스 대결에는 A팀 이승민, B팀 오스틴킴, C팀 김지훈이 출격했다. 먼저 이승민은 트와이스의 ‘치얼 업’을 선곡, 야무진 발재간으로 무대를 뒤집은 결과 88점을 받았다. 김지훈은 선글라스까지 장착하고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 무대를 완벽하게 커버했고, 97점을 획득했다. 김종국의 ‘사랑스러워’를 선곡한 오스틴킴은 97점을 얻었다.

2라운드 발라드 대결은 A팀 조진호, B팀 김성현, C팀 노현우가 나섰다. 조진호는 한동근의 ‘그대라는 사치’를 선곡해 호소력 짙은 보컬을 자랑, 87점을 얻었다. 노현우와 김성현 모두 ‘더블 점수’를 외친 가운데, 김성현은 풍성한 성량을 자랑하며 김범수의 ‘보고 싶다’를 열창해 86점을 받았다. 노현우는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를 절절한 감성으로 소화해 100점을 획득했다.

3라운드 듀엣 대결은 A팀 김수인-임규형, B팀 이동규-서영택, C팀 진원-정승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수인-임규형은 이찬원의 ‘진또배기’를 선곡해 89점을 받았다. 이동규-서영택은 남진의 ‘나야 나’를 맛깔나게 불러 98점을 얻었다. 박현빈의 ‘곤드레 만드레’를 선곡한 진원-정승원은 94점을 받았다.

‘팬텀 노래방’ 대결 결과 A팀은 총점 351점, B팀은 총점 367점, C팀은 총점 391점을 받으며 C팀, B팀, A팀 순으로 결승 1차전 경연 순서를 정하게 됐다. 이에 A팀이 첫 번째, B팀이 두 번째, C팀이 마지막으로 나서게 됐다.

한편 JTBC ‘팬텀싱어4’ 결승 1차전은 오는 26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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