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맨시티, 아스날, 뮌헨 등 주요 해외 클럽 23-24 유니폼 공개
사진 = 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맨시티, 아스날, 뮌헨 등 주요 해외 클럽 23-24 유니폼 공개

[문화뉴스 이한슬 기자] 2022-23시즌이 끝나감과 동시에 유럽 명문 축구클럽들이 2023-24 유니폼을 공개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는 유니폼 공식 후원사 푸마와 에티하드 스타디움(이하 맨시티 홈구장) 이전 20주년 기념 홈키트를 출시했다. 이번 멘시티 홈 키트는 당시의 역사적인 순간을 팬들과 함께 기념하기 위함이다. 

유니폼 전면의 그래픽은 에티하드 스타디움 외부 4개의 포탑을 상징하는 줄무늬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2003-04 시즌 당시 선수들이 착용했던 유니폼의 흰색 브이넥 칼라 디자인을 차용했으며, 경기장의 우편번호를 목 뒷면에 새겨 이전 20주년 기념의 의미를 더했다.

사진 = 브라질 아디다스 공식 홈페이지​​​​​​​맨시티, 아스날, 뮌헨 등 주요 해외 클럽 23-24 유니폼 공개
사진 = 브라질 아디다스 공식 홈페이지맨시티, 아스날, 뮌헨 등 주요 해외 클럽 23-24 유니폼 공개

아스날도 아디다스와 함께 2003-04 시즌의 클럽 무패우승 20주년을 기념했다. 아직도 깨지지 않는 프리미어리그 무패우승 신화를 다시 한 번 떠올린다. 

황금색을 사용해 클럽 엠블럼과 아디다스 로고, 소매의 삼선을 디자인했다. 선수 어센틱 저지 옆면에는 무패우승 당시의 팀 기록인  '38경기 26승 12무'를 새겼다. 

사진 = 리버풀 인스타그램 / 맨시티, 아스날, 뮌헨 등 주요 해외 클럽 23-24 유니폼 공개
사진 = 리버풀 인스타그램 / 맨시티, 아스날, 뮌헨 등 주요 해외 클럽 23-24 유니폼 공개

리버풀의 새 유니폼은 1973-74시즌 FA컵 우승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유니폼의 컬러는 리버풀의 상징인 빨간색을 사용했으며 깔끔하고 클래식하게 디자인됐다. 팔 소매와 목 부분에는 흰색으로 포인트를 냈으며 유니폼 후면에는 힐스버러 참사 당시 희상자 97명을 추모하기 위해 숫자 '97'과 불꽃을 새겨 넣었다. 

리버풀의 주장 조던 핸더슨은 “새로운 유니폼은 클래식하다. 디자인에 담겨진 영감이 의미 있다. 클럽의 역사를 담은 모습이다. 안필드(리버풀 홈구장)에서 새 유니폼을 입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사진 =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바이에른 뮌헨은 1주 리그로 승격한 첫 해의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클럽의 정체성이자 고유 색인 빨간색과 흰색을 사용해 클럽의 자신감과 자부심을 나타냈다. 옷깃에는 독일어로 '레드와 화이트로 평생(Rot & Weiß ein Leben lang)'이라는 문구를 새겼다. 

동시에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기존에 있던 줄무늬를 없애고 어깨에 빨산색 배색을, 전면화 후면에는 흰색 바탕에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새 홈 유니폼 촬영에 참여한 토마스 뮐러는 "빨간색과 흰색은 평생 나와 함께 해왔다. 전통적인 디자인의 새로운 홈 유니폼은 바이에른 뮌헨의 성공 스토리를 대변한다"라고 새 유니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식 홈페이지
사진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식 홈페이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년전 시행한 공모전 "디자인 더 키트"의 우승작을 유니폼으로 출시했다. 공모전에는 약 100개국에서 15,000개의 유니폼 시안이 제출되었고 최종 9개 후보를 두고 우승작을 선발했다. 

유니폼 디자인자는 마를 지역에 거주 중인 팬 '티모R'이다. 그의 디자인은 팬 투표에서 압도적은 득표를 기록했으며 그는 유니폼 생산 과정에 참여하기 위해 베트남에 있는 푸마 공장에 방문하기도 했다. 

유니폼 중앙에는 경기장의 철탑이 그래픽으로 그려져 있으며 목 뒤에는 'BORUSSIAVERBINDET'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사진 =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
사진 =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

유벤투스의 홈 저지는 유벤투스의 상징인 '얼룩말 디자인'을 재해석했다. 전통적인 흑백 줄무늬 디자인은 실제 얼룩말의 거친 피부털을 상징하는 것처럼 변화했다. 

클럽 엠블럼을 비롯한 주요 디자인 요소에는 과거 영광의 순간을 상징하는 노란색으로 특별함을 더해 팬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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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아스날, 뮌헨 등 주요 해외 클럽 23-24 유니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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