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통' 맛집오늘은?
수원 삼겹살 맛집, 수국 미로정원
매주 평일 오후 6시 30분 KBS2 방송

사진 ='생방송 오늘저녁' 주문할수록 가격이 내려가는 삼겹살집의 위치는?/ MBC 제공
사진 ='생방송 오늘저녁' 주문할수록 가격이 내려가는 삼겹살집의 위치는?/ MBC 제공

[문화뉴스 박선아 기자] 28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 저녁' 2051회에서는 주문할수록 가격이 내려가는 삼겹살집과 수국 미로정원을 소개한다.

'신박한 네바퀴 여행' 코너에서는 화려한 비주얼의 연 매출 12억의 훈연 이불덮밥집을 소개한다.

'슬기로운 외식생활' 코너에서는 수원 삼겹살집을 소개한다.

'대한민국 보물정원' SNS에서 화제인 수국 미로정원를 만나본다.

'귀촌 클라쓰' 코너에서는 별과 꽃을 사랑하는 부부를 소개한다.

1. 가족 유랑단의 캠핑카는 음악을 싣고

오늘의 주인공은 차박 경력 5년 차 남편 박치현(52), 아내 김영희(45), 딸 박소을(12), 아들 박재희(9) 가족이다. 보령 해저터널을 지나면 닿을 수 있는 원산도의 한 캠핑장으로 카라반을 끌고 왔다. 

SUV 차량과 길이가 비슷한 소형 카라반이지만 있을 건 다 있는 바퀴 달린 집이라며 어느 날 핑클이 캠핑을 즐기는 TV 프로그램을 보고 곧장 업체로 찾아가 중고 카라반을 2,300만 원에 샀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 캠핑을 엄두도 못 냈었다는데 그 이유는 남편이 궤양성 대장염이라는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기 때문이었다. 

27살 때 남편은 전 대장 절제술을 하고,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엔 하루에 화장실을 30번이나 갈 정도라 집에도 화장실이 3개나 있을 정도로 화장실이 무척 중요했단다. 카라반 속엔 화장실이 있으니 걱정 없이 차박캠핑을 즐긴다고 한다. 카라반 캠핑을 하다 보니 가족 밴드를 결성해 전국을 유랑하는 꿈이 생겼다고 한다. 

사실 남편이 기대 수명이 그리 길지 않다 보니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가족 모두가 함께 차박캠핑을 다니며 추억도 쌓고 버스킹을 하고 싶다는데, '신박한 네바퀴 여행'에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2. 주문할수록 가격이 내려가는 삼겹살의 비밀은?

푸짐한 구성과 맛으로 대박 매출을 달성했다는 수원시의 한 식당을 왔다. 이 식당은 인테리어부터 남다르다는데 식탁 대신 책걸상, 교련복을 입은 직원들 등 곳곳에서 학교 교실의 모습을 찾아보며 바로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레트로 콘셉트 식당이다. 식당의 대표 메뉴는 냉동 삼겹살, 한 상 차림을 주문하면 냉동 삼겹살을 포함해 김치 4종과 젓갈 4종, 모둠쌈, 밑반찬 등이 푸짐하게 나온다. 

가격은 4인이 와도 추가 금액 없이 38,000원이라 인당 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다. 무엇보다 가성비는 고기를 추가할 때 가장 빛을 발한다는데. 무려 냉동 삼겹살 1인분에 4,800원! 남은 삼겹살을 냉동해 팔던 옛날과는 다르게, 지금은 냉동 삼겹살용 고기를 급속 냉동해 신선함과 맛이 살아있단다. 또한, 삼겹살과 함께 먹는 우렁 쌈장도 인기 메뉴고, 단돈 5천 원만 추가하면, 해바라기씨, 호두 등 견과류가 푸짐하게 들어간 고소한 우렁쌈장도 맛볼 수 있다. 

독특한 인테리어는 물론, 가성비와 맛으로 하루 500명 넘는 손님이 찾는다는 식당. 월매출 1억 8천만 원을 달성할 정도로 인기 맛집이 됐다. 고기를 추가하면 가격이 저렴해지는 맛집을 '슬기로운 외식생활'에서 소개한다.

3. SNS 화제! 열혈 정원사의 수국 미로정원

사진=수국/pixabay
사진=수국/pixabay

제주 조천읍, 키보다 높은 색색의 수국이 미로 같은 자연 산책로를 만든 정원이 있다. 정원사 김경엽(48세) 씨는 5년 전, 펜션 손님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제주 토종 수국을 심기 시작했다. 그러다 점점 수국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네덜란드 수국, 일본 수국, 프랑스 수국 등 다양한 해외 품종을 키우기 시작해 현재는 약 6,600㎡ 대지에 가득히 수국을 피워냈다. 

처음에는 70개가량의 모주에서 시작해, 삽목을 거듭한 결과 지금은 약 4,000본의 수국이 경엽 씨의 정원을 가득히 채우고 있다. 특히 사람 키를 넘어서는 미로 같은 수국 산책길은 경엽 씨 정원의 시그니처가 됐다. 

수국 길의 끝에는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자연 속 미니 농장이 자리하고 있다. 자연 속에서 동물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제주 수국 정원으로 떠나보자.

4. 별과 꽃을 사랑하는 부부의 취미 재테크

오늘의 주인공은 6년 전 경상남도 창원시로 귀촌한 이윤상(53세) 김은주(52세) 부부이다. 귀촌하면서 부모님 집 곁에 두 채의 집을 지었는데 하나는 부부의 집이고 옆집은 아내 언니 부부의 집이다. 남편 윤상 씨가 지붕부터 벽지와 마감까지 모든 시공 과정에 참여해서 만든 집이다. 

시골에 집을 짓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알아둬야 할 마감재 고르는 법부터 창호시공 선택하는 방법까지, 귀촌해서 집짓기 전문가가 됐다. 한편, 아내 은주 씨는 90세가 넘어 연로하신 부모님을 위해 특별한 자격증을 땄다. 만만치 않은 요양 비용을 아끼기 위해 직접 딴 요양보호사 자격증 덕분에 얻을 수 있는 쏠쏠한 지원 혜택을 알아본다. 

또 아내는 아프신 부모님과 멀리 떨어질 수 없어서 집 앞 정원에 화원을 만들고 작은 꽃가게를 운영하고 근처 농가에 납품하며 수입을 얻고 있다. 군청에서 일하는 남편 윤상 씨 역시 취미로 별 사진을 찍으면서 알짜배기 수입도 얻고 있다고 하는데 부모님을 모시고 살며 좋아하던 별과 꽃으로 행복한 시골생활을 누리는 별꽃 부부의 귀촌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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