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운전요령, 셀프 차량 점검 방법, 빗길 운전 시 유의사항

사진=Pexels. 장마철 운전법. 빗길운전요령. 장마 기간동안 장마철 자동차 운행 전 차량 점검과 주행 시 안전 유의사항 숙지
사진=Pexels. 장마철 운전법. 빗길운전요령. 장마 기간동안 장마철 자동차 운행 전 차량 점검과 주행 시 안전 유의사항 숙지

[문화뉴스 명세인 인턴기자] 올여름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장마 기간동안 장마철 자동차 운행 전 차량 점검과 주행 시 안전 유의사항를 숙지해,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운행할 수 있다.

셀프 점검

1. 타이어의 마모와 공기압

장마철에는 많은 비로 인해 타이어와 노면이 접촉하지 않아 조종이 불가능한 현상(수막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선 타이어 마모를 미리 확인해 마모한계선에 도달하기 전 타이어를 교환해야 한다. 또한 타이어 공기압은 평소보다 10% 높게 조절해 운행하는 것이 좋다.

2. 와이퍼와 워셔액을 이용한 시야 개선

우천 시 운전자의 시야확보를 위해선 와이퍼와 워셔액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와이퍼의 고무날 부분이 닳아 있으면 창유리가 잘 닦이지 못해 시야 확보가 어렵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워셔액을 창유리에 분사한 후 와이퍼를 작동시켜 창유리가 깨끗이 닦이는지 그리고 이상소음 발생 여부와 작동 상태 여부에 대해 점검해야 한다.

3. 에어컨을 이용한 습기 예방

에어컨 작동여부 확인은 장마철 습기를 예방하기 위해서 필수다. 높은 습도로 인해 곰팡이가 생겨 악취가 발생할 수 있고, 필터의 수명을 넘어갔다면 나쁜 공기가 차내에 유입되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그래서 에어컨의 찬바람이 잘 나오는지, 바람 방향 전환은 원활한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호흡기 건강을 위해 목적지에 도착하기 약 3분 전쯤 에어컨을 끄고 송풍기만 작동시켜 습기와 냄새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4. 등화장치 점검으로 '나의 위치' 알리기

비가 많이 쏟아지는 장마철엔 시야확보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전조등 및 후미등 등 등화장치 점검도 반드시 필요하다. 차 앞의 상황을 확인할 때도 필요하지만 시야확보가 잘 되지 않을 때가 많기에, 차량의 위치를 알 수 있게끔 잘 작동하는지 점검해야 한다.

빗길 운전 시 유의사항

1. 운전자의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

장마철 운전 시에는 미끄러짐이 적은 안전한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여름철 슬리퍼와 같은 신발을 착용한 채로 자동차를 운행하는 경우 신발 바닥이 미끄러워 페달을 밟는 과정에서 의도와 다르게 차가 움직일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2. 감속 운전과 차간거리 확보

빗길 운전 시 가장 명심해야 할 점은 감속이다. 빗길주행 시 평소보다 20% 이상 감속 운행하고 충분한 차간거리 확보해야 한다. 주행 전에 날씨정보 등을 사전 파악하는 것이 좋다. 

집중호우 시에는 가급적 차량 이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차량을 이용하게 된다면, 지하차도나 터널과 같은 곳은 피해 우회해야 한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29, 30일 양일간 중부지역과 내륙지방은 50~120mm(많은 곳 150mm 이상), 남부지역은 100~200mm(많은 곳 250mm이상), 강원동해안·울릉도·독도는 20~80mm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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