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관계자가 화장실에서 사망한 이상은 발견... 향년 46세
경찰 관계자, "특별한 외상은 없어"

사진= 소프라노 이상은 / 이상은 인스타그램 캡쳐
사진= 소프라노 이상은 / 이상은 인스타그램 캡쳐

[문화뉴스 안경흠 인턴기자] 소프라노 이상은이 지난 6일 공연을 앞두고 화장실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되었다.

지난 7일 경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 23분경 김천시 문화예술회관 3층 화장실에서 이상은이 쓰러져 있는 것을 행사 관계자가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하였다고 전했다.

이상은은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김천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카르미나 부라나’ 초청 가수로 김천을 방문했다.

하지만 공연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기실에 이상은이 보이지 않자 관계자가 찾아보니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상태였다고 전해진다.

이에 119구조대가 이상은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사진= 소프라노 이상은 공연사진 / 이상은 인스타그램 캡쳐
사진= 소프라노 이상은 공연사진 / 이상은 인스타그램 캡쳐

경찰은 그녀가 숨진 것이 범죄와 연관됐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소프라노 이상은의 사망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상은의 인스타그램에 찾아와 추모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소프라노 이상은은 1979년 출생으로 국내외에서 활동한 소프라노이다. 서울대학교 음악대를 졸업한 이후 미국 뉴욕 메네스 음악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메네스 음악 대학과 맨해튼 음악대학에서 전문 연주자 과정을 이수하였고, 국내외 오페라 공연에서도 주연을 맡아 국내 음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실력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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