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 탐지기와 지뢰 제거기 지원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
아동심리치료 관련 필요한 재원과 프로그램 공유 등 지원 제공할 예정

사진=키이우 국립아동병원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 연합뉴스
사진=키이우 국립아동병원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 연합뉴스

[문화뉴스 안성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머물며 국립아동병원 및 아동 인권보호센터를 방문하고, 지뢰 탐지기를 포함한 인도적 차원의 안전 장비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김건희 여사가 방문한 아동 인권보호센터는 전쟁 초기 러시아로 납치됐다가 성적 학대, 선전도구화 등 고통 받았던 아이들의 가족 상봉과 심리치료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고 17일 김은혜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전쟁 피해 아동 심리치료는 젤렌스키 대통령 부부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로서,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의 인도지원 중 아동지원의 한 부분으로 아동 심리치료 관련 필요한 재원과 프로그램 공유 등 지원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러시아군이 아이들이 뛰어놀아야 할 유치원 운동장, 어린이 놀이터에도 많은 지뢰를 매설하고 철수했다며 숨지는 어린이 사상자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지뢰탐지기와 지뢰 제거기 지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5월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지뢰탐지기와 방호복이 우크라이나에 전달됐으며, 앞으로 지뢰제거장비 등 추가 지원도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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