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지구탐구생활'의 마지막 에피소드 방송
"말이 통하지 않아도 마음 통하는 걸 느꼈다"

사진=정동원/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사진=정동원/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문화뉴스 박선아 기자] 지난 25일 정동원이 출연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지구탐구생활'의 마지막 에피소드 12화가 방송됐다. 

이날 정동원은 우즈베키스탄의 호두 밭에서 농부로 변신했으며, 현지 유치원을 방문하는 등 다채로운 경험을 하며 이목을 끌었다.

정동원은 "역시 촌놈 출신이다"라고 스스로 뿌듯해하며 빠른 속도로 작업을 이어가며 "해보니 제가 정말 일을 좋아하는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호두밭 일이 끝난 후 갑자기 사마르칸트에 불어닥친 모래바람으로 다시 집에 돌아온 정동원은 불에 고기를 구워 먹는 요리 사슬릭을 먹으며 현지식 점심 식사를 즐겼다. 

코빌이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한국에서 일했을 때 신었던 신발을 대문 앞에 걸어둔다고 하자 정동원은 "저도 색소폰을 집에 걸어뒀다. 시골 살 때 독학으로 배웠는데 50만원짜리 중고 색소폰을 썼었다. 지금은 소리도 안 나고 녹이 슬어있지만 항상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날 아침, 정동원과 이경규는 코빌이 운영하는 유치원에 방문해 아이들을 위한 점심 식사 로 잡채를 만들고 120명의 아이들에게 직접 배식도 했다. 

모든 일과가 끝난 후 정동원은 이경규와 지금까지 썼던 탐구 일지를 살펴보는데 이경규에 대한 미담이 첨가된 일지를 본 이경규는 "완벽하다"라며 정동원을 칭찬했다. 

정동원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작별 인사를 나누며 우즈베키스탄 탐구생활을 마무리하며 "지구탐구생활을 시작할 때만 해도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말이 통하지 않아도 마음이 서로 통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동원이 출연한 MBN ‘지구탐구생활’은 지난 25일 마지막 에피소드가 방송되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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