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오후 7시 30분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
9월 16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사진=Schumann 포스터/마스트미디어
사진=Schumann 포스터/마스트미디어

[문화뉴스 박선아 기자] 강렬하고 거침없는 연주로 수많은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고 있는 첼리스트 심준호가 오는 9월 16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첼리스트 심준호는 독주와 협연, 실내악, 오케스트라를 오가는 전방위 플레이어로, 현재 한국 음악계에서 가장 독보적인 첼리스트이다.

2010년 쥬네스 뮤지컬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하면서 전세계에 이름을 알리며 당시 심사위원장인 세계적인 첼리스트 나탈리아 구트만에게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연주하는 진정한 음악가”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금호영재콘서트를 시작으로 중앙음악콩쿠르 우승, 2012년 안토니오 야니그로 국제 첼로 콩쿠르 2위에 입상하며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은 작곡가 슈만이 음악을 통해 표현하려 했던 내면 깊은 곳의 열정과 본연의 솔직한 감정을 첼로 선율을 통해 감상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심준호는 첼로를 위해 쓰여진 작품이 아닌 곡들을 선곡하여 첼로만의 음색으로 표현된 새로운 곡 해석을 들려줄 예정이다. 

1부에서는 오보에를 위해 작곡된 ‘3개의 로망스 Op. 94’와 성악을 위해 작곡된 ‘시인의 사랑 Op. 48’을 첼로와 피아노 연주를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선보인다. 

2부에서는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해 작곡된 ‘첼로 협주곡 a단조 Op. 129’를 첼리스트 드미트리 리(Dmitry Lee), 채훈선, 박상혁의 앙상블 연주와 함께 4대의 첼로 연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첼리스트 심준호는 9월 14일 저녁 7시 30분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같은 프로그램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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