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오후 3시 국립경주박물관 야외 마당에서 공연
뮌헨필하모닉, 인천시립교향악단, 문지원 바이올리니스트 등

사진=박물관 속 바이올린 포스터/국립중앙박물관
사진=박물관 속 바이올린 포스터/국립중앙박물관

[문화뉴스 박선아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함순섭)이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가을이 시작되는 9월,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박물관 속 바이올린' 공연을 개최해 관람객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9월 2일 오후 3시 열리는 '박물관 속 바이올린'은 전시와 감미로운 바이올린 연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는 뮌헨필하모닉 챔버오케스트라, NBCM 라히프치히, 인천시립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문지원 바이올리니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문지원 바이올리니스트는 “생생하게 재현된 그 당시의 모습처럼 음악도 악보라는 텍스트로 시간을 거쳐 연주자를 통해 음악이라는 입체적인 예술로 탄생하게 된다. 그 안에 그 시대의 문화와 감정, 얼굴들을 생생하게 전하고 느낄 수 있으며 시공간을 넘어 역사와 문화를 마주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점에서 박물관과 음악은 많이 닮아있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전시에 영감을 얻어 “다양한 이방인의 나라에서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아르헨티나, 러시아) 작곡된 생상의 죽음의 무도, 비탈리의 샤콘느, 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곡, 피아졸라의 탱고의 역사 등과 같이 다채로운 얼굴을 가진 클래식 음악들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국립경주박물관 신라미술관 앞 야외 마당에서 열리며 우천 시에는 신라미술관 로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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