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lus KIA - 한화생명e스포츠
마지막 롤드컵 진출권은 누가 가져갈까

사진= [LCK] 서머의 마지막 경기, DK와 HLE 중 한 팀만 롤드컵 진출 / LCK 제공
사진= [LCK] 서머의 마지막 경기, DK와 HLE 중 한 팀만 롤드컵 진출 / LCK 제공

[문화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26일 LCK에선 한화생명e스포츠와 Dplus KIA의 선발전 파이널 경기가 치러진다. 

지난 20일, 젠지가 T1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고 LCK Summer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LCK의 1시드로서 롤드컵 진출을 확정 지었다. 티원은 2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한다. 

LCK의 3시드는 지난 24일 치러진 KT-HLE의 매치에서 3:1 승리한 KT가 차지했다. 따라서 승자조 경기에서 KT 상대로 패배한 한화생명과, 패자조 경기에서 DRX 상대로 승리한 디플러스 기아는 26일 LCK의 4시드 자리를 두고 겨루게 된다. 

지난 24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화생명의 최인규 감독은 "선수들이 중압감을 견뎌내지 못해 실수가 많이 나온 것 같다."라고 말하며 완패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LCK의 해설가 이현우가 "아무것도 안 하면 안 돼요! 나가야 합니다!"라고 소리치며 한화생명의 소극적인 경기력을 지적한 만큼, 오늘 경기에서 한화생명 선수들이 중압감으로부터 벗어나 적극적인 경기를 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한화생명 정글러 그리즐리 선수의 챔프폭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최인규 감독은 이에 대해 "연습 때 괜찮았는데, 경기에선 잘 풀리지 않고 있다."라고 답했다. 베테랑 형들과 함께 경기를 뛰게 된 신인 그리즐리 선수가 오늘 경기에서 기용할 챔피언은 어떤 것일지, 챔프폭 논란을 잠재우고 협곡을 누빌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다.

반면 디플러스 기아는 지난 25일 DRX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 24일 디플러스 기아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비하인드 영상 속에는 감독 코치진과 선수단의 피드백 과정이 담겼는데, 최근 팀의 성적이 좋지 않았던 만큼 피드백 또한 다소 살벌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25일 경기를 통해 디플러스 기아는 압승을 거두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쇼메이커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패배하면 다음 일정이 없어 너무 슬플 것 같다. 경기 후 꼭 미소 지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이며 승리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오늘 경기에서 패배한 팀은 이번 연도 공식 경기가 없을 예정이기에 2024 LCK가 개최되기 전까지 훈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두 팀 모두 오늘 경기에서의 승리가 간절할 수밖에 없다. 정규 시즌 3, 4위 팀의 매치인 만큼 누가 승리를 얻게 될지 한치도 예상할 수 없는 파이널 선발전은 바로 오늘, 26일 개최된다. 

한편,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어 서머(이하 LCK)는 네이버e스포츠, 아프리카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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