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리캐치(re:catch)'의 이용 모습 ⓒ 비즈니스캔버스 제공
사진 = '리캐치(re:catch)'의 이용 모습 ⓒ 비즈니스캔버스 제공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세일즈테크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리캐치(re:catch)'를 선보인 스타트업 비즈니스캔버스(대표 김우진)가 유료 고객사 100개를 돌파했다. 

리캐치는 B2B(기업 간 거래) 고객 경험의 시작점인 도입 문의 페이지에서 세일즈 전환율과 프로세스를 극대화해 매출을 높여주는 세일즈 효율화 툴이다.

비즈니스캔버스의 사이드 프로젝트로 시작됐지만, 고객 경험 인식 재고 측면에서 B2B 영업 선진화가 필요했던 스타트업 업계의 피드백으로 빠르게 제품 개발까지 진행된 리캐치는 출시와 동시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의 '마중 프로그램 지원사업(Microsoft Startups Program)'에 선정돼 주목받았다.

디지털전환을 선도하는 벤처기업 비즈니스캔버스의 리캐치 고객사 100개 돌파는 2023년 5월 공식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거둔 결실이다.리캐치를 도입해 성사된 전체 고객사의 실제 B2B 세일즈 미팅은 3,000건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리캐치는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비 심리가 약화된 가운데 B2B를 통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에 필요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군의 100개의 고객사를 확보, 세일즈테크 SasS 중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리캐치는 특히 고객에게 가치 있는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하고자 하는 국내 유수의 스타트업에서 전사적으로 도입하며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AB180 ▲마크비전 ▲스티비 ▲센디 ▲알고케어 ▲로랩스 ▲퍼블리 등이 도입하여 세일즈에서 활용하고 있다.

리캐치를 도입한 글로벌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AB180의 김나은 이사는 "리캐치를 도입하기 전에는 솔루션 도입을 원하는 고객사가 웹사이트에서 데모를 신청하면 영업 담당자를 일일이 배정하고 일정 조율을 위한 과정을 거쳤지만, 이제는 리캐치로 웹사이트에서 바로 세일즈 담당자와 일정 조율이 가능하여 미팅 성사율이 올라갔고, 실질적인 세일즈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사례를 전했다.

화물운송 스타트업 센디는 리캐치를 통한 디지털전환(DT)의 좋은 사례다. "리캐치 도입 전에는 세일즈 담당자가 잠재 고객이 들어왔는지 인지 자체를 못 해 영업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도입 이후에는 세일즈 담당자가 모든 리드(Lead)를 빠짐없이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자체적으로 30% 이상 세일즈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센디 최정원 CGO는 설명했다.

최근 멤버십 서비스를 시작하며 B2B 고객 창출을 개시한 커리어테크 스타트업 퍼블리의 박소령 대표는 "올해부터 기업 고객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확장하면서, 랜딩페이지로 유입되는 기업 고객 문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노하우가 필요했는데, 리캐치 도입 이후 즉시 상담 미팅을 잡을 수 있게 돼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도입에 대해 만족감을 내비쳤다.

리캐치를 만들고 있는 비즈니스캔버스의 김윤재 매출 총괄은 "리캐치의 고객사 100개 돌파는 세일즈 전환율 DB에 대한 실제 활용 수요가 높음은 물론, 고객 경험 만족 극대화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업계의 관심과 의지를 보여주는 유의미한 숫자로 해석된다"면서, "제품 고도화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