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부터 이틀간 개최, 유튜브로 동시 송출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선제적 역량강화의 시작점될 것"
중앙부처 및 지자체 내 팬데믹 관련 담당자 참석

2023년 역학조사관 학술대회 포스터 / 사진 =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제공
2023년 역학조사관 학술대회 포스터 / 사진 =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제공

[문화뉴스 명재민 기자]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배금주)이 오늘(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간 '2023년 역학조사관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질병관리청과 함께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학조사관, 감염병 업무 담당자가 참여한다.

학술대회는 지난 코로나19 상황을 돌아보고 넥스트 팬데믹 대비하기 위한 전문가 강연과 방역시스템 변화 방향, 수습역학조사관의 감염병 감시분석 보고서와 논문 발표 및 역학조사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대회는  이종구 교수(서울의대, 前 질병관리본부장)의 기조강연 '미래 감염병 대비 보건의료체계 재정립'을 시작해 코로나19 대응과 평가(가천의대 정재훈 교수), 산업기술 변화와 역학조사(과학기술연합대학원 김찬수 교수)가 연이어 발표된다.

이어 질병관리청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추진단에서 '감염병대응 정보시스템 개편'을 주제로 강연을 통해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구축 관련 역학조사 변화 내용을 소개한다.   

수습역학조사관 보고서 발표(좌장 한양의대 최보율 교수)는 4명의 수습역학조사관이 감염병 감시분석 및 유행조사 보고서를 발표하며, 역학조사관 논문 발표(좌장 건양의대 이무식 교수)는 질병관리청과 시도 역학조사관 8명의 논문을 통해 현장에서 실제로 조사된 우수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학술대회는 '역학조사관 학술 경진'이 추가되어 역학조사관 및 감염병 대응 담당자의 과학적 사고/분석/대응 역량을 겨루는 장도 마련됐다. 경진은 수습 및 선임역학조사관 2~4명으로 구성된 10개 팀이 참가해  질병관리청장상, 한국보건복지인재원장상 등 우수자 시상도 함께 진행예정이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 배금주 원장은 “국민의 안정적 일상이 회복되고, 코로나 감염병 위기단계가 조정되는 시점에 학술대회가 진행된다”며, “이럴 때 미래의 감염병위기 대응을 위한 선제적 역량 강화가 필요하며, 이번 학술대회가 그 시작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지난 2017년부터 '국가 역학조사관 양성사업'을 질병관리청과 함께 하고 있으며, 이번 학술대회는 현장과 웹 세미나로 동시 진행된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유튜브 및 질병관리청 유투브도 함께 송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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