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최병삼 기자] 송중기가 영화 ‘화란’을 통해 호흡을 맞춘 김형서(비비)를 활어에 빗댔다.

22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화란’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은 김창훈 감독과 송중기, 홍사빈, 김형서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화란’은 희망 없는 세상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로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영화다.

가수 비비로 잘 알려진 김형서는 ‘화란’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다. 송중기는 김형서의 연기가 어땠는지 묻는 말에 “영화에서 생선이 몇 번 등장하는데, 그것에 가져다 비유하면 김형서의 연기는 살아있는 활어 같은 느낌이 들었다. 좋은 의미로 본능적인 아티스트라는 생각이 들었고, 가수로 활동할 때 뮤직비디오 연출, 작사, 작곡 다 하는 김형서의 재능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구나”라고 말했다.

한편 ‘화란’은 오는 10월 11일 개봉한다.

문화뉴스 / 최병삼 기자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