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맞아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
약 100km 주행 가능한 충전량(20~30kWh) 무상 지원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추석 연휴 ‘이동형 전기차 충전소’ 운영 / 사진 =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제공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추석 연휴 ‘이동형 전기차 충전소’ 운영 / 사진 =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제공

[문화뉴스 명재민 기자] 한국자동차환경협회(회장 정종선)가 이동형 전기차 충전서비스 사업자 ㈜이테스(대표이사 박선우), ㈜티비유(대표이사 백상진)와 손잡고 오는 28일, 29일 양일 간 ‘이동형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동형 전기차 충전서비스는 옥산휴게소 부산방향(하행)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추석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전기차 사용자 충전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기차 차주 대상으로 약 100km 주행 가능한 충전량을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설 연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동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전기차용 배터리팩을 탑재한 차량이 전기차에 충전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충전인프라 불편 해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테스와 ㈜티비유는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조건을 충족한 업체로 여러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여 이동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시범운영 기간에는 최대 출력 90kW급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를 탑재한 1.5톤 트럭 3대(㈜티비유)와 최대 출력 50kW급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 4대를 탑재한 3.5톤 트럭 1대(㈜이테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정종선 회장은 “명절에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많은 차량이 몰리기 때문에 전기차 충전 문제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동형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통해 전기차 충전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상반기 기준 전기차 등록대수는 46만 5천 대로, 작년 39만대 대비 19% 증가했다. 이에 환경부는 2024년 정부 예산안에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 구축예산 300억 원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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