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주형준] 웹소설 클린콘텐츠 스타트업 온실이 가톨릭대학교 캡스톤 프로젝트 회의에서 부천 지역 도서관 연계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2일 발표된 이번 발표 계획의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지역 도서관을 거점으로 초등학생 대상 웹소설 창작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에 대한 사항이 공개됐다.

본 프로젝트는 유해한 폭력성, 음해성, 음란성, 사행성이 없는 클린콘텐츠 웹소설을 통한 초등학생의 정서적 함양을 추구하며, 이를 목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려는 계획으로 추진됐다. 

최근 K-Culture의 세계화의 대표 콘텐츠로 꼽히는 웹소설은 세대불문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매년 배수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분야다.

이에 콘텐츠 소비의 주요 대상으로 거듭나는 '알파 세대(Generation Alpha)'에 대한 콘텐츠 교육은 더욱 시급해지고 있다. 일부 웹소설의 경우,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인 내용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고 있어 초등학생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스타트업 온실은 이러한 우려에 대응하여 건강하고 교육적인 웹소설을 찾아 지역 도서관, 학교, 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2023년 하반기 교육 프로그램 추진에 돌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자체 개발된 초등학생 대상 웹소설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창작자를 육성하는 동시에 독자로서 콘텐츠를 바라보는 문해력 증진에 집중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어린 독자들이 안전하면서도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방식으로 온라인 콘텐츠를 이해하고 적용하는 태도를 수립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프로젝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신규 팀원으로 가톨릭대학교 강병헌, 한지인을 영입했다. 이들은 사업 기획과 홍보, 대외협력관리 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팀원 영입과 동시에 가톨릭대학교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온실의 함효경 공동대표는 "웹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보다 긍정적인 시각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 프로젝트의 의의가 있다.”라며 “웹소설과 교육의 융합으로 미래의 독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사업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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