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특성화 축제
포럼, 전통무용, 클래식 음악, 음악-무용 협업작까지 장애예술단체 8팀 작품

라라미댄스페스티발 포스터 (사진 = 성동문화재단 제공)
라라미댄스페스티발 포스터 (사진 = 성동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배유진 기자]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이 장애인 특성화 무용 축제인 ‘2023 라라미댄스페스티발’을 개최한다.

'2023 라라미댄스페스티발'은 장애에 대한 이해와 장애인 무용의 확장을 목표로 지역의 비장애·장애예술인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한국장애인무용협회와 협력해 개최하는 페스티발로,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소월아트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라라미댄스페스티발’은 장애인의 문화 향유 및 예술 접근성 확대를 위해 2020년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장애인 특성화 무용 축제다. 

‘경계 없는 공공의 춤, 모두의 춤-공공댄스’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2023 라라미댄스페스티발’은 개막일인 10월 8일 오후 3시 30분 ‘지역 장애인 춤 생태계 조망’을 주제로 서울, 대구, 부산, 제주 지역의 장애예술 실태를 살펴보는 포럼을 시작으로 전통무용부터 클래식 음악, 음악-무용 협업작까지 다양한 장애예술단체 8팀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애비장애예술인의 합작 라라미페스티벌 (사진 = 성동문화재단 제공)
장애비장애예술인의 합작 라라미페스티발 (사진 = 성동문화재단 제공)

10월 8일 오후 6시에는 장애인문화예술진흥원 산하의 비욘드무용단의 초청공연 'Hello~! 내 맘에, 날개'과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장애예술단체인 문화예술연구소 플랫폼의 '여기 그리고 지금', 드림온무용단의 박병천류 진도북춤, 장애무용수의 움직임 가능성을 확인하는 홍댄스컴퍼니의 '가능한 춤 2023: 움직임 언어'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10월 9일에는 구로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나더앙상블의 축하 연주로 포문을 연다. 이어 리얼댄스컴퍼니의 '필터 버블', 한국파릇하우스의 'HOW ARE YOU?', 올위아트컴퍼니의 '바람, 꽃이 있다'가 공연된다. 

성동문화재단 정원오 이사장은 “장애인 특성화 무용 축제인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생산하는데 장벽이 없는 스마트문화도시 성동구에서 ‘라라미댄스페스티발’을 통해 장애인의 문화 예술 향유와 문화 생산의 기회를 확대하기를 기대한다”라며 “나아가 장애예술인과 비장애예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문화뉴스 / 배유진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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