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람프트 프로젝트서 오는 10일부터 11월 12일까지 개최
화-일 11시부터 18시까지 운영

'피부의 눈 그리고 다른 침전물들' 포스터 / 사진= 프람프트 프로젝트 제공
'피부의 눈 그리고 다른 침전물들' 포스터 / 사진= 프람프트 프로젝트 제공

[문화뉴스 이유민 기자] 작가 이영호가 5년만에 개인전 '피부의 눈 그리고 다른 침전물들(The eyes of the skin and other precipitates)'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1월 12일까지 프람프트 프로젝트에서 개최된다. 작가는 2018년의 지난 개인전과 '자연화하는 자연(2019)', '앞 뒷면(2020)', '녹색 광선(2021)' 등의 개인 프로젝트를 경유하며 이번 전시를 연결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전통한지 '장지' 위에 목탄, 먹, 아교, 돌가루 등의 자연 안료를 사용한 평면작품 '감춰진 것을 드러내는(Interpèrte)' 작품 시리즈가 그러하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주변 사물들과 관계를 통해 내외부 현상을 지각하며 서로 상호 교직하는 여러 형태에 관심을 가졌다. 그러면서 사물에 붙어있는 것을 발견(경험)하고 기억하는 방식을 탐구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피부의 눈 그리고 다른 침전물들'은 회화작품들과 설치작품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프람프트 프로젝트 측은 "이 작품들에 개인의 내면, 더 나아가 사물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는 '감춰진 것'을 바라보거나 드러내고자 하는 작가의 시선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감춰진 것을 드러내는(Interpèrte) 장지 위에 석채, 목탄, 먹, 194X280.5cm, 2022 / 사진= 프람프트 프로젝트 제공
감춰진 것을 드러내는(Interpèrte) 장지 위에 석채, 목탄, 먹, 194X280.5cm, 2022 / 사진= 프람프트 프로젝트 제공

이영호 작가는 중앙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프랑스 파리 1대학 팡테옹-소르본 대학원에서 조형예술학을 공부했다. 여러 기획 및 초대전시에 참여했다. 이번 개인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았다.

전시는 10월 10일부터 11월 12일까지이고,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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