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1 은3 동5 추가
중국, 일본에 이어 종합순위 3위 기록

양궁 첫 금메달 / [항저우 아시안게임] 임시현, 이우석 양궁 ‘첫 금메달’…종합 3위 유지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양궁 첫 금메달 / [항저우 아시안게임] 임시현, 이우석 양궁 ‘첫 금메달’…종합 3위 유지 (사진 = 연합뉴스 제공)

[문화뉴스 김효빈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3일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추가하며 3위를 유지했다.

양궁에서 첫 금메달이 나왔다. 이우석과 임시현은 양궁 리커브 혼성전 결승에서 일본을 세트 점수 6-0으로 꺾었다. 이우석은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올해 처음 국가대표로 선발된 막내 임시현도 여자단체와 개인전에서 다관왕을 노리게 됐다. 금메달 10개가 걸린 양궁에서 메달 순위 2위 일본을 추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상혁이 2m15 1차 시기 바를 넘고 있다 / [항저우 아시안게임] 임시현, 이우석 양궁 ‘첫 금메달’…종합 3위 유지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우상혁이 2m15 1차 시기 바를 넘고 있다 / [항저우 아시안게임] 임시현, 이우석 양궁 ‘첫 금메달’…종합 3위 유지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은메달은 양궁, 사이클 도로, 육상에서 나왔다.

주재훈과 소채원은 컴퍼운드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158-159로 아쉽게 패했다. 주재훈은 양궁 동호인 출신으로 회사에 휴직계를 내고 아시안게임에 참여한 이색 경력으로 시선을 모았다.

우상혁은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3을 넘어 2위를 차지했다. 우상혁은 “아시안 게임 결과는 아쉽지만 내년에는 파리 올림픽이 있다”며 “파리 올림픽에서는 장마르코 탬베리(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1위), 바르심(아시안게임 1위)이 나를 무서워하게 만들겠다”고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소망을 드러냈다.

사이클 나아름은 ‘간발의 차’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콩의 양첸위와 기록이 초 단위까지 같았지만, 결승전을 더 빨리 통과한 양첸위에게 금메달이 돌아갔다. 마지막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나아름은 "아쉬움이 남지만 경주 내내 너무 힘들었으니 (은메달이) 내게는 너무나 감사한 일"이라고 전했다.

8강전 펼치는 정한재 / [항저우 아시안게임] 임시현, 이우석 양궁 ‘첫 금메달’…종합 3위 유지 (사진 = 연합뉴스 제공)
8강전 펼치는 정한재 / [항저우 아시안게임] 임시현, 이우석 양궁 ‘첫 금메달’…종합 3위 유지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클라이밍 남녀 스피드 계주 대표팀은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대표팀과 남자 대표팀은 3위 결정전에서 각각 카자흐스탄과 싱가포르를 꺾었다.

소프트테니스 남녀 단체전에서도 나란히 동메달을 따냈다. 남녀 대표팀은 모두 4강에서 일본에 패배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 탈락한 나라는 3~4위전 없이 동메달을 받는 방식이다. 대표팀은 혼합복식에서 다시 금메달에 도전한다.

레슬링에서도 첫 메달이 나왔다. 정한재는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 패자부활전 동메달결정전에서 이슬로몬 바크흐라모프(우즈베키스탄)를 5-4로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멀티골을 터트린 정우영 / [항저우 아시안게임] 임시현, 이우석 양궁 ‘첫 금메달’…종합 3위 유지 (사진 = 연합뉴스 제공)
멀티골을 터트린 정우영 / [항저우 아시안게임] 임시현, 이우석 양궁 ‘첫 금메달’…종합 3위 유지 (사진 = 연합뉴스 제공)

남자 축구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정우영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우즈베키스탄을 2-1로 꺾고 결승으로 향했다. 7일 오후 9시(한국시간)에 일본과의 결승전이 펼쳐진다.

한편,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은 역대 최대 인원인 1140명을 파견했으며, 선수 867명이 39개 종목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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