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충돌, 사망자 2000명 넘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스테이트 다이닝룸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왼쪽)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대동한 채 연설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스테이트 다이닝룸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왼쪽)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대동한 채 연설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제공

[문화뉴스 배유진 기자]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테러조직'으로 규정하며 비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충돌 사태에 대하여 연설했다.

그들의 행위를 완전한 악으로 규정하고, 이는 ISIS의 만행을 떠오르게 만든다고 전했다. 

그는 "이스라엘에서 1,000명 이상의 미간인이 학살당했다. 최소 14명의 미국 시민이 살해됐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자녀를 위해 살해당한 부모, 온 가족의 죽음, 학살당한 젊은이들, 성폭행 당한 여성들 등 하마스의 잔인함을 열거하며 "하마스의 잔인함, 피에 대한 굶주림은 ISIS의 최악의 만행을 떠올리게 한다."라며 그들을 비난했다. 

그는 "하마스는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사용한다. 무고한 생명을 잃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라며 "그들의 악의적인 공격에 대응할 권리가 있다."라고 말했다. "유대 민주주의 국가인 이스라엘이 늘 그랬던 것처럼 오늘, 내일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게 할 것이다."라며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백악관 브링핑룸은 바이든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를 통해 탄약, 아이언 돔 요격기, 세계 최대 항공모함 및 기타 방위 물자 등 미국의 지원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수천 발의 로켓을 발사하여 기습 공경하였고, 이스라엘이 곧바로 반격에 나서면서 이번 전쟁이 시작되었다.

지난 7일부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교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사망자는 양측 합쳐 2000명을 넘어섰다. 하마스 무장 대원 시신 1500구까지 합치면 3000명이 훌쩍 넘는다.  또한, 계속되는 교전에 희생자 수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문화뉴스 / 배유진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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