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진주남강유등축제'
이천 '이천쌀문화축제'
부산 '2023 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

[문화뉴스 김효빈 기자] 10월 셋째주 주말에 가볼만한 축제를 소개한다.

진주남강유등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포스터(사진 = 진주남강유등축제 공식홈페이지)
'진주남강유등축제' 포스터(사진 = 진주남강유등축제 공식홈페이지)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서 왜군이 강을 건너는 것을 저지하고,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기 위해 남강에 유등을 띄운 데에서 유래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대한민국 대표축제이며, 5년 연속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 축제로 선정됐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를 주제로 22일까지 펼쳐진다.

축제 기간동안 진주 곳곳에서 아름다운 등(燈)을 볼 수 있다. 강주연못, 이성자 미술관, 금호지 등 거점지역을 정해 각각의 주제로 등을 전시했다. 또한, 공북문 주변은 진주관광캐릭터 하모와 함께하는 포토존으로 사랑·건강·행운 등을 염원하는 장소로 꾸미는 등 다양한 테마별 등도 볼 수 있다.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관광객들이 직접 등을 만들어서 자기가 적은 소망과 함께 남강에 띄우는 ‘유등 만들어 띄우기 체험’, 12지신상 등을 함께 만들 수 있는 ‘시민참여 등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폐막식이 펼쳐지는 22일에는 1300년 진주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진주만의 차별화 된 이야기와 항공우주산업 메카로의 부각을 위한 ‘드론라이트쇼’도 만나볼 수 있다.

이천쌀문화축제

'이천쌀문화축제' 포스터(사진 = 이천쌀문화축제 공식홈페이지)
'이천쌀문화축제' 포스터(사진 = 이천쌀문화축제 공식홈페이지)

이천쌀문화축제는 우리나라 주식이며 전국 최고의 미질을 자랑하는 이천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쌀을 주제로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열리는 종합 문화관광축제이다.

우선 ‘쌀’로 만든 음식을 다양한 사람과 나눠먹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했던 진상미를 대형 가마솥으로 지어 함께 나누는 ‘가마솥밥 이천명 이천원’이 있다. ‘무지개 가래떡’ 프로그램에서는 600m에 달하는 무지개 가래떡을 뽑아 다함께 가래떡을 나눠먹는다. 이천쌀문화축제의 대표 콘텐츠로 꼽힌다.

동시에 풍년마당, 기원마당, 문화마당 각각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질라아비의 재담을 통해 관광객들과 소통하는 ‘거북이 길놀이’, 전통혼례를 참여할 수 있는 ‘거북마을 혼례청’ 등의 공연으로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기원마당에서는 ‘해학풀이 마당극잔치’가 펼쳐진다. 쉽게 접할 수 없는 마당극을 보며 웃음과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문화마당에서는 다양한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22일에는 하늘마당에서 ‘폐막 대동놀이’를 즐길 수 있다. 소원지를 태우며 가족의 건강을 빌고, 흥겨운 강강술래로 전통 농경문화가 선물하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023 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

'2023 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 포스터(사진 = 2023 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
'2023 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 포스터(사진 = 2023 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

‘수제맥주의 성지’ 부산에서 만들어지는 수제맥주와 전국 각지의 맥주들이 한 곳에 모이는 부산 대표 축제다. 올해는 하이볼도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해 '수제맥주와 하이볼의 첫사랑'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갈매기브루잉 ▲고릴라브루잉 ▲툼브로이 ▲와일드캣 ▲대도맥주 ▲라인도이치 등 다양한 수제맥주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하이볼 브랜드는 ▲인덜지 ▲레드불 ▲리몬체앤위스키가 참여한다. 또한 다양한 푸드트럭을 통해 맥주와 함께 다양한 안주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제이산, 소년민 등 다양한 가수의 공연을 통해 맥주와 함께하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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