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아들 위해 국립아동병원에 후원금 전달
베트남 하이퐁시 마리퀴리 고등학교의 시설 개선 및 교육 지원

사진=KB증권 제공
사진=KB증권 제공

[문화뉴스 이유민 기자] KB증권이 베트남 취약계층 환아들과 고등학생들을 위해 해외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했다.

KB증권은 지난 17일 베트남 국립아동병원에서 취약계층 환아들의 치료비 전달식을 진행했으며, 또 18일 베트남 하이퐁시의 마리퀴리 고등학교에서 해외 무지개교실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B증권 베트남 현지법인 'KB Securities Vietnam'과 국제 NGO 월드비전이 협력한 사업이었다. 두 단체는 함께 사업의 착수단계부터 사업대상 선정 및 시행까지 함께 진행했다.

취약계층 환아들을 위한 치료비 후원에는 박정림 사장이 직접 방문하여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 또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30여명의 환아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지난 2월 KB증권 베트남 현지법인이 국립아동병원에 총 17명 환아들의 치료비를 전달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이번 해외 '무지개교실'은 베트남 하이퐁시 마리퀴리 고등학교를 사업대상으로 선정했다. 무지개교실 사업은 국내외 아동의 교육 및 놀이 환경을 개선하는 KB증권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미래세대 육성이라는 KB증권의 ESG경영 철학을 담아 2009년에 시작한 바 있다. 이번 베트남 마리퀴리 고등학교까지 총 국내 21개소, 해외 12개소의 '무지개교실'이 만들어졌다.

이번 '무지개교실' 사업에서는 교육인프라 개선을 진행한다. 마리퀴리 고등학교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많다. 그에 따라 학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야외도서관과 컴퓨터실 조성 및 노후화된 시설 보수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해 IT연수 및 트레이닝을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한다.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기미팅을 통해 교육환경에 대한 꾸준한 사후관리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선정에는 학생들이 제1외국어 중 한국어를 선택하는 학생 비중이 높고,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많은 점 등이 고려됐다고 알려졌다.

한편, KB증권은 올 한해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행복뚝딱 깨비증권 바자회'와 '자립뚝딱 깨비증권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협력하여 작년부터 취약계층 및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강 난지캠핑장에서 무료 캠핑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KB증권 박정림, 김성현 대표이사는 "아동과 청소년으로 대표되는 미래세대의 성장을 고민하는 것은 KB증권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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