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청소년이 연극 창작의 중심이 되고자, '청소년의 삶'을 화두로 세대와 소통하는 장을 만든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이 주최하는 제3회 청춘나눔창작연극제 '청소년연극 희곡공모전' 작품 접수가 18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3회를 맞은 '청소년연극 희곡공모전'은 청소년들의 삶을 주제로 한 순수 창작 희곡을 모집하는 공모전으로 성인 부문(만 19세 이상)과 청소년 부문(만 13세부터 18세까지)으로 나눠 시행된다.

대상 수상작은 연극원에서 제작 지원해 연극원 극장 공연 및 청소년 관객을 찾아가는 공연으로 만들어진다. 특히 청소년 부문은 청소년의 감수성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새롭게 담아낼 수 있는 독창성을 중점 심사하며 형식과 분량의 제한이 없다. 작품 접수 18일부터 6월 1일까지며 총상금은 650만 원이다.

한편, 2013년 제1회 공모전에선 허선혜 작의 부조리극 '햄스터 살인사건'이 성인부문 대상을 수상, 청소년연극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지난해 제2회 청소년 부문 최우수 수상작인 오수진 작의 '팸의 아이들'은 사회적 이슈인 '팸'이라는 소재를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탐구한 작품으로 연극원 및 고양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공연됐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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