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영화를 위한 ‘제13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11월 2일부터 8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제13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공식 포스터
'제13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공식 포스터

[문화뉴스 김효빈 기자]  '제13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이하 프라이드영화제)'가 해외 게스트와 4개 경쟁부문의 심사위원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슬로베니아 류블랴나LGBT영화제 브라네 모제티치 집행위원장의 방한 소식이 전해졌다. 브라네 모제티치 집행위원장은 11월 4일 ‘LGBT슬로베니아 1984’ 상영 후 씨네라이브러리관에서 연극 및 대담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쇼지 츠요시 감독의 작품 ‘올드 나르시스트’ GV는 11월 4일 상영 종료 후 진행된다. 이어 ‘아이 러브 유, 벡스맨’을 연출한 퍼치 M. 인탤런 감독은 11월 5일 상영 후 GV에 참석한다. 11월 4일, 월드단편컬렉션 1 상영 종료 후에는 ‘해리의 이론’과 ‘그 후’를 연출한 류총얀 감독의 GV가 진행된다.

경쟁부문의 심사위원도 공개했다. 수상 부문은 ▲신인감독 작품상 ▲퀴어영화 평론상 ▲한국 단편경쟁 작품상 ▲한국 단편경쟁 연기상으로 나누어진다. 신인감독이 제작한 퀴어영화 후보작 중 신선하고 독창적인 시선, 그리고 앞으로의 가능성이 돋보이는 작품에는 신인감독 작품상이 수여되며, 퀴어영화로서 무한한 가치와 섬세한 세계관을 보여주는 작품에는 평론상이 주어진다. 한국 단편경쟁 작품상은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과 문제의식, 스토리텔링 능력이 돋보이는 작품에 주어진다. 훌륭한 연기력으로 이야기를 끌어가며 특출한 캐릭터 해석 능력을 보여준 배우에게는 한국 단편경쟁 연기상이 수여된다.

프라이드영화제는 2019년 국제 영화제로 승격된 후 경쟁 부문을 도입하고 우리나라 퀴어영화 산업의 발전과 문화 다양성 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인 감독과 새로운 영화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인감독 작품상과 퀴어영화 평론상은 신인 감독이 제작한 퀴어영화 후보작 6편 중 선정된다. 한국 단편경쟁 작품상과 한국 단편경쟁 연기상은 30분 미만의 국내 단편 후보작 21편 중 선정한다.

한편, 프라이드영화제는11월 2일부터 8일까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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