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씨 고소·고발 2건 수사 중...범죄 전체 종합해 경중 판단할 것
남현희 씨 공범 가능성 고발장 접수 받아 수사중

경찰청장 “전청조 씨 사건 국수본서 수사”…남현희 공범 의혹도 검토 (사진=연합뉴스)
경찰청장 “전청조 씨 사건 국수본서 수사”…남현희 공범 의혹도 검토 /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 (사진=연합뉴스)

[문화뉴스 정도영] 윤희근 경찰청장이 전청조(27)씨의 사기 혐의 고소·고발 건에 대해 "국가수사본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경중을 판단해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30일 말했다.

경찰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전씨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 수사 상황에 대한 질문에 고소·고발 2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사건은 서울 송파경찰서에 병합해 수사를 진행한다. 전씨는 지난 8월 말 앱 개발 투자 명목으로 피해자 1명으로부터 2000만원을 가로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청장은 "전청조 사건 관련해서 다양한 의구심이 제기됐고 단건만 놓고 보면 달리 보일 수 있어 스토킹, 사기 범죄 전체를 다 묶어서 경중을 판단할 것"이라면서 "신병조치나 처벌도 병합해서 경중을 따질 것이며 최대한 신속 엄중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지난 25일 경찰에 전씨를 사기 및 사기 미수 등 혐의로 고발했다. 다음날에는 남씨의 사기 공범 의혹을 제기하며 서울경찰청에 수사 요구 진정서를 접수했다.

경찰은 남씨의 공범 가담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말에 고발장을 접수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주말에 고발장에 그런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면서 "전체적으로 다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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