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밤 9시 방송

사진 = [PD 수첩] 인구절벽 3부 – 외국인 유학생 모십니다 / 예고편 캡처
사진 = [PD 수첩] 인구절벽 3부 – 외국인 유학생 모십니다 / 예고편 캡처

[문화뉴스 배유진 기자] 7일 MBC PD수첩에서는 '인구절벽 3부 – 외국인 유학생 모십니다'편이 방송된다.

지난 8월 교육부는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하며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16만 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활동하고 있고 인구 소멸 시대에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로 자리 잡고 있다.

PD수첩은 인구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는 전국 각지의 외국인 유학생들을 만나 그 실상과 유학생들이 말하는 한국 유학 장벽을 집중 취재했다.

사진 = [PD 수첩] 인구절벽 3부 – 외국인 유학생 모십니다 / 예고편 캡처
사진 = [PD 수첩] 인구절벽 3부 – 외국인 유학생 모십니다 / 예고편 캡처

지방에서는 이미 인구 소멸로 인한 인력난과 지방 대학들의 학생감소로 외국인 유학생은 필수 불가결한 존재가 되었다.

외국인 유학생은 등록금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고 생활비의 대부분을 지역 안에서 소비하기 때문에 부족한 일자리를 메우는 것과 동시에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속초의 수산물 공장 대표 000씨는 “일할 사람이 없어 새로운 공장을 짓지 못할 만큼 인력난 문제는 심각한데 고용한 외국인 유학생이 업무가 숙련될 만하면 귀국해야 하는 상황”이 아쉽다고 호소했다.

사진 = [PD 수첩] 인구절벽 3부 – 외국인 유학생 모십니다 / 예고편 캡처
사진 = [PD 수첩] 인구절벽 3부 – 외국인 유학생 모십니다 / 예고편 캡처

지역 상인들 못지않게 유학생을 간절하게 원하는 곳이 또 있다. 바로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를 겪고 있는 지방 대학들이다. 베트남 현지에서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학교를 홍보하는 대학 총장, 외국인들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나선 지방대학들은 모두 생존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사진 = [PD 수첩] 인구절벽 3부 – 외국인 유학생 모십니다 / 예고편 캡처
사진 = [PD 수첩] 인구절벽 3부 – 외국인 유학생 모십니다 / 예고편 캡처

한국에 계속 머물고 싶은 유학생들과 유학생들이 필요하지만 채용할 수 없는 기업들. 인력난이 가속화되고 있는 지금, 생산 현장과 외국인 유학생의 현실을 외면하는 비자 발급 조건을 낱낱이 들여다본다.

지난 1월 26일 정부 업무보고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출입국·이민관리청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업무 보고 이후 10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관련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급격한 인구절벽에 대응하기 위한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편, 'PD수첩'은 7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문화뉴스 / 배유진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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