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병원의 한센인 입원환자 위로, 지역 특산 유자청 전달
고흥 유자 농장 격려, 지역 특산물 구매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7일 전남 고흥군 유자체험농장에서 고흥군새마을회·부녀회, 전남청년새마을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유자청을 만들고 있다. 2023.11.7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7일 전남 고흥군 유자체험농장에서 고흥군새마을회·부녀회, 전남청년새마을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유자청을 만들고 있다. 2023.11.7

 

[문화뉴스 배민준 기자] 김건희 여사가 전라남도 고흥군의 국립소록도병원을 방문했다. 

김 여사는 사회적 약자인 한센인을 위로하고, 이들의 치료와 간호를 담당하는 의료진을 격려하였다. 더불어, 서울과 부산의 쪽방촌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을 방문하는 등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로하며 동행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 여사는 한센인 전문 치료 및 요양기관인 국립소록도병원의 치료 병동에서 한센병 뿐 아니라 고혈압, 기력저하 등 기저질환을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로하고, 한센인들을 위한 '연필화 그리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자들과 소통했다.

또한, 김 여사는 한센인 입원환자와 의료진에게 응원의 의미로 앞서 유자 체험농장에서 만든 유자청 전달했다.

김 여사는 국립소록도병원 방문에 앞서 환자와 의료진에게 전달할 유자청을 만드는 데 직접 참여하는 한편, 고흥지역 특산물인 유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경제와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유자 체험농장을 찾아 고흥군새마을회, 고흥군부녀회, 전남청년새마을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직접 유자를 따고 유자청을 담았다. 

김 여사는 작년 12월부터 지역 새마을회 초청으로 부산, 대구, 포항, 대전, 강릉, 제주 등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문화뉴스 / 배민준 기자 press@mnh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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