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 킷 암스트롱, 타케자와 유토 릴레이 리사이틀
국가 간 화합의 장 열고 평화의 메시지 전달하는 데에 주력

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이유민 기자] 마포문화재단이 아시아 3국의 피아니스트들과 스페셜 콘서트를 개최한다. 

마포문화재단이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한국, 대만, 일본의 피아니스트의 릴레이 리사이틀 '3 PEACE CONCERT' 공연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마포문화재단은 이 공연으로 '제8회 M 클래식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먼저 5일에는 2023 마포문화재단 M 아티스트이자 2021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 및 현대 작품 최고 연주상을 수상한 '김도현'이 참여한다. 김도현은 리사이틀에서 쇼팽의 '24개의 프렐류드' 전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6일에는 21세기 모차르트의 환생으로 불리는 대만계 피아니스트 '킷 암스트롱'이 6년 만에 내한하여 무대에 선다. 그는 생상스 앨범 모음곡,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6번 등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7일에는 2019 인터내셔널 텔레콤 베토벤 콩쿠르 준우승을 차지한 떠오르는 신성, 일본 피아니스트 '타케자와 유토'가 처음으로 한국 관객을 만난다. 그는 라모, 베토벤, 드뷔시 등 공들여 구성한 프로그램을 연주한다고 한다.

특히, 12월 6일 킷 암스트롱 리사이틀 2부에서는 세 명의 피아니스트가 한 대의 피아노에서 라흐마니노프의 '6개의 손을 위한 로망스'를 함께 연주하기로 했다. '6개의 손을 위한 로망스'는 3명의 연주자가 서로 균형을 잘 맞춰나가야 하는 작품이다. 마포문화재단 측은 "'흰 건반, 검은 건반이 하나 되어 전하는 아시아 3국 평화와 화합의 클래식'이라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3 PEACE CONCERT' 공연을 통해 문화는 정치, 외교로도 할 수 없는 국가 간 화합의 장을 여는 열쇠라는 상징적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해당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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