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절대 악플 때문 아니야"

사진 = SBS '런닝맨' 679회 캡처
사진 = SBS '런닝맨' 679회 캡처

[문화뉴스 배유진 기자] 배우 전소민이 328번째 출근을 끝으로 '런닝맨'에서 하차했다.

전소민은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전지적 소민 시점 - 굿바이 소민' 레이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날 유재석은 "하차가 악플 때문이라는 말이 있던데 절대 아니다."라며 하차에 대한 루머를 언급했다. 이어 "악플에 상처받았다면 저희 가만 안 있는다. 소민이가 꿈을 위해 하차하게 됐으니 응원해달라"라며 전소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런닝맨은 오직 전소민을 위한 레이스를 진행했다. 전소민의 마지막 출근길 브이로그를 시작으로 멤버들은 전소민을 주제로 시를 쓰기도 했으며 함께 교복을 입고 놀이공원을 찾기도 했다. 멤버들은 전소민을 빛나게 해주기 위해 머슴 복장을 입고 전소민의 '코찡긋' 배지를 얻기 위해 그녀에게 끊임없이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다이어리 꾸미기 숍을 방문하여 산 스티커들로 직접 쓴 시를 꾸미고 낭독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소민은 취향 저격한 멤버와 제작진들의 손 편지 선물에 "눈물 흘리며 인사하고 싶지 않았는데 "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어릴 때부터 버라이어티에 출연하는 게 꿈이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일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저의 웃음을 시청자들에게 드리면서 저도 행복하고 많이 기쁘고 즐거웠다. 인생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이것보다 더 영광스러운 자리는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전소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함께 런닝맨을 만들고 거쳐가 모든 분들께, 깊은 찬사와 감사를 보낸다. 부족한 나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며 추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이어 "함께하는 동안 정말 많이 웃고 즐거웠다. 우리의 웃음이 시청자분들께도 닿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런닝맨 많이 사랑해달라"라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한편, 전소민은 지난달 '런닝맨'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에 멤버들과 제작진, 소속사와 논의 끝에 더 나은 연기 활동을 위해 재충전이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문화뉴스 / 배유진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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