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동, 전재희, 이예준, 이다은 등 출연
12월 16일 드림아트센터 4관 개막

사진=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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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연극 '포쉬(POSH)'가 앙코르 공연으로 관객과 다시 만난다.

'포쉬'는 실제 옥스퍼드 대학교의 0.1% 최상류층 학생들만 들어갈 수 있는 비밀 사교 모임 벌링던 클럽(Bullingdon Club) 신입생 환영회 일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2010년 영국에서 초연됐다.

국내에서는 오리지널 프로덕션 이외 최초의 비영어권 라이선스 공연으로 지난 2022년 7월 트라이아웃 공연을 선보였다. 이듬해 3월 정식 초연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성종완 연출, 허수현 작곡가 등이 참여했다. 특히 영국 오리지널 프로덕션에서 선보인 젠더 프리 캐스팅 방식을 새롭게 각색해 남학생 버전과 여학생 버전을 선보이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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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앙코르 공연에서 불스 헤드 펍의 주인인 크리스(케이트) 역은 박세동과 전재희가 캐스팅됐다. 클럽 리더가 되고 싶지만 능력은 미흡한 가이 역에는 이예준, 이다은, 소극적인 클럽 리더인 제임스(제이미) 역은 김아론, 이정민, 선동적이고 다혈질인 알리스터 역은 김준호와 이채원, 권위적이고 이성을 좋아하는 해리(헤라) 역은 김준식과 박인선이 맡는다.

그 외에도 휴고(샬롯) 역은 지병현, 조영화, 클럽 신입생인 마일즈 역은 민호준, 이사계, 특권의식이 강한 드미트리(발렌티나) 역은 박주영, 지소예가 각각 연기한다. 조지(조이) 역에는 한민우, 김예별, 에드워드(에디) 역 박만준, 표바하가 출연한다. 

김한빈과 홍채은이 토비(토비아스) 역과 레이첼(레이먼) 두 개 배역을 맡아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찰리 역에는 이재은과 지병현이 이름을 올리며 전 배역 젠더 프리 캐스팅으로 앙코르 공연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한편 '포쉬' 앙코르 공연은 오는 12월 16일부터 2024년 1월 7일까지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공연된다.

문화뉴스 / 장민수 기자 jm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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