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주연, 공명, 염혜란, 안은진 등 출연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내돈내찾' 추적극 그려내

사진=쇼박스 제공
사진=쇼박스 제공

[문화뉴스 이유민 기자] 소시민의 공감과 시원한 재미를 그린 추적극 '시민덕희'가 내년 1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영화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직접 돈을 찾으려 애쓰는 '내돈내찾' 추적 스토리 그린다. 특히 한국과 칭다오를 직접 오가는 콘셉트, 보이스피싱범이 피해자에게 직접 구조를 요청해 오는 스토리로 차별화를 지향하는 듯 보인다.

또한,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까지 스크린을 빛내줄 배우들이 모였다.

라미란은 전화 한 통에 전 재산을 잃은 평범한 시민 '덕희' 역으로 새 주연을 맡았다. '덕희'는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소시민으로, 운영하던 세탁소 화재로 인해 대출 방안을 찾던 중 거래 은행의 '손대리'에게 대출 상품을 제안받으며 보이스피싱의 덫에 걸려드는 인물이다.

공명은 '덕희'에게 가짜 대출 상품을 제안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이다. 사실 그는 '손대리'라 불리는 '재민'인데, 고액 아르바이트로 속여 청년들을 착취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몸 담게 된 인물이다. 그러다 '재민'이 '덕희'에게 은밀한 구조 신호를 보내며 두 사람의 이야기가 시작될 예정이다.

'덕희'의 무모해 보이는 추적을 지원해 주는 일명 '덕벤져스' 캐릭터들은 염혜란, 장윤주, 안은진이 완성했다. 염혜란은 '덕희'가 다니는 세탁 공장의 동료이자 빼어난 중국어 실력의 소유자 '봉림' 역을 맡았다. 장윤주는 고급 DSLR 카메라를 항상 지니고 다니는 아이돌 '홈마' 출신 세탁 공장 동료 '숙자' 역을 연기한다. 최근 MBC 드라마 '연인'으로 주목받는 배우 안은진은 '봉림'의 친동생이자 칭다오 지리에 밝은 현지 택시 기사 '애림' 역을 맡았다.

여기에 '덕희'의 사건을 담당하게 된 경찰 '박형사'는 박병은이 연기한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활약했던 이무생은 수천억 원을 좌지우지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 역을 맡아 스크린에 등장할 예정이다.

열심히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선보일 '시민덕희'는 2024년 1월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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