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비평가주간 개막작,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개막작 선정작
6살 클레오와 유모 글로리아의 뭉클한 이야기 담아내

사진=그린나래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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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유민 기자] 여섯 살 어린이 '클레오'와 유모 '글로리아'의 여름을 그린 영화 '클레오의 세계'가 메인 예고편과 스틸컷을 공개했다.

영화 '클레오의 세계'는 2023년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개막작으로 초청된 작품이다. 원제는 '아마 글로리아(Àma Gloria)'인데, 이 제목으로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클레오의 세계'는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쁘띠 마망', '톰보이' 등을 제작한 제작사 릴리스 필름의 새로운 작품으로도 이목을 끈다.

영화는 6살 어린이 클레오가 유모 글로리아의 고향에서 알게 된 여러 모양의 사랑을 그렸다. 작품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마리 아마추켈리 감독은 2014년 칸 영화제에서 '파티 걸'로 최고의 신인 감독에게 주어지는 황금카메라상과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앙상블상을 받았다. '클레오의 세계'는 그의 두 번째 장편영화다.

사진=그린나래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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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화 스틸컷은 실사와 환상적인 색감의 애니메이션 장면이 섞여 있다. 영화 내에 실제로 삽입되어 있는 장면으로 어떻게 연계되고 섞일지 연출적인 부분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클레오와 유모 글로리아가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순간들로 시작한다. 글로리아는 고향으로 떠나지만 그를 그리워하는 클레오의 모습은 여전하다. 방학을 맞이해 글로리아의 고향에서 여름을 보내게 된 클레오는 처음 느끼는 감정을 마주하며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어간다.

열연한 '클레오' 역의 루이스 모루아-팡자니 배우와 '글로리아' 역의 일사 모레노 제고 배우는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이다. 새로이 나타난 두 배우의 따뜻한 호흡이 관객들에게 따뜻한 바람을 불어넣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영화 '클레오의 세계'는 내년 1월 3일에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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