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조권, 엔젤 역 더블캐스팅
김호영, “마지막 엔젤의 여정 끝에 조권 엔젤 만나 영광”
내년 2월 25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

사진=뮤지컬 '렌트' 배우 조권 / 문화뉴스DB
사진=뮤지컬 '렌트' 배우 조권 / 문화뉴스DB

[문화뉴스 김효빈 기자] 뮤지컬배우 조권이 함께 엔젤 역을 맡은 김호영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15일 서울 강남구 coex신한카드artium(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뮤지컬 '렌트' 프레스콜이 열렸다.

'렌트'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La Bohême)’을 현대화한 작품으로, 뉴욕에 모여 사는 가난한 예술가들의 꿈과 열정, 그리고 삶에 대한 희망을 그린다. 한국 공연은 2000년 초연 이후 이번이 9번째다.

이번 시즌 엔젤 역은 21년째 출연 중인 김호영과 함께 조권이 오디션을 통해 합류했다. 특히 김호영은 이번 시즌 엔젤 역이 마지막이라고 선언했다.

조권은 “최장수 엔젤인 김호영 배우에게 배운다는 게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뮤지컬 '렌트' 배우 조권, 김호영 / 문화뉴스DB
사진=뮤지컬 '렌트' 배우 조권, 김호영 / 문화뉴스DB

이어 “며칠 전에 김호영 배우가 SNS에 올린 글을 보고 반신욕을 하다 울었다”라며 “김호영 배우와 뮤지컬을 준비하는 하루하루가 정말 영광이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김호영은 지난 11일, 본인의 SNS를 통해 “나는 최종 리허설을 하는 권이의 모습을 모니터하면서 생각했다. 참으로 특별한 아이라고”라고 전했다.

이어 “특별한 조권의 엔젤을 많이 기대해주시길. 내 마지막 엔젤의 여정 끝에 권이 엔젤을 만나니 나도 참 기쁘고 영광이다”라며 조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11일 개막한 '렌트'는 내년 2월 25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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