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청룡영화상 개최
송중기-조인성, 남우조연상 후보 눈길
김혜수, 마지막 MC 예고
24일 오후 8시 30분 여의도 KBS홀

사진= 제44회 청룡영화상 포스터
사진= 제44회 청룡영화상 포스터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제44회 청룡영화상이 오늘(24일) 개최되는 가운데, 특히 남우조연상 후보들이 돋보인다.

이날 오후 8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제44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된다. 사회는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이 맡는다.

올해 최우수작품상에는 '거미집', '다음 소희', '밀수', '올빼미', '콘크리트 유토피아', 감독상은 김지운(거미집), 류승완(밀수), 엄태화(콘크리트 유토피아), 이한(달짝지근해: 7510), 정주리(다음 소희)이 후보에 올랐다.

남우주연상은 도경수(더 문), 류준열(올빼미), 송강호(거미집), 유해진(달짝지근해: 7510),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여우주연상은 김서형(비닐하우스), 김혜수(밀수), 박보영(콘크리트 유토피아), 염정아(밀수), 정유미(잠)가 경쟁한다.

남우조연상은 박정민(밀수), 송중기(화란), 오정세(거미집), 이준혁(범죄도시3), 조인성(밀수), 여우조연상은 김선영(콘크리트 유토피아), 이윤지(드림팰리스), 전여빈(거미집), 정수정(거미집), 한선화(달짝지근해: 7510)가 후보에 올랐다.

사진=배우 조인성, 송중기 / 문화뉴스DB
사진=배우 조인성, 송중기 / 문화뉴스DB

신인남우상 후보는 강태주, 김선호(이상 귀공자), 이신영(리바운드), 최민영(드림팰리스), 홍사빈(화란), 신인여우상은 고민시(밀수), 김시은(다음 소희), 김형서(화란), 안소요(비닐하우스), 안은진(올빼미)이다.

대부분 후보에 오를만한 배우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유독 남우조연상 후보들에 눈길이 간다. 특히 송중기와 조인성은 다수 영화에서 주연으로 출연해 온 배우들. 여러 시상식에서 주연상 후보에 오르고 수상까지 했던 터라 누가 수상하게 될지 관심이 커진다.

올해 최다 관객(1068만명)을 동원한 '범죄도시3'가 작품상, 감독상, 주연상 등 굵직한 후보에서 제외됐다. 대신 작품성을 인정받은 독립 영화 '다음 소희'와 예상을 뒤엎고 선전한 '달짝지근해: 7510'이 자리를 꿰찼다. 

또한 올해 청룡영화상은 1993년 제14회부터 진행을 맡은 김혜수가 MC로 활약하는 마지막 시상식이다. 어떤 인사를 전할지도 주목된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오후 7시 레드카펫을 시작하며, KBS2에서 중계된다.

문화뉴스 / 장민수 기자 jm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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