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춘천노인대학 졸업식이 11월 24일 춘천시민복지회관 지하강당에서 함몽인(춘천노인대학장)의 진행으로 열렸다.
이번 졸업식은 170명의 졸업생에게 졸업증서를 전달하고 공로상 및 개근, 정근상 등 표창장을 수여했다. 춘천노인대학은 평생교육의 장으로 지난 1980년 12월 9일 개교했으며, 2023년까지 2,37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개교 이래 노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활기찬 노후 생활로 이어져 건강한 삶과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올해도 교양 과목, 지식 습득, 국내외 정세, 건강 관리 및 기타 등 다양한 수업이 이뤄졌다.
2023년 4월 7일부터 11월 13일까지 7개월간 174명이 등록하고 170명이 매주 2회 94시간의 수업을 모두 마쳤다.
춘천시 운의동 허필순(87세) 졸업생은 2013년 부터 10년 간 노인대학을 다녔고 2023년 10번째 졸업식에서 이렇게 참여할 수 있어서 고맙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축하 인사말에서 교육 도시 춘천은 노인 교육 역시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무엇보다 겨울철 사고가 제일 위험하다고 조심하시길 당부했다.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노용호 국회의원, 최승민(사) 대한노인회 춘천시지회장, 이수홍 전 노인회장, 허인구 전 G1 방송 사장이 참석했다.
문화뉴스 / 남궁은 fabre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