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부터 11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본관 세종실, 청와대 개방 이전 모습 재현 후 최초 공개
여민1관 휴게실 야간 개방

사진 = '2023 청와대 밤의 산책' 포스터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사진 = '2023 청와대 밤의 산책' 포스터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뉴스 배유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 이하 재단)과 함께 '2023년 청와대 밤의 산책' 동절기 행사를 개최한다.

‘청와대 밤의 산책’은 지난 6월과 9월 관람객을 합한 총 3만 4천여 명에게 아름다운 경관 조명과 녹음 짙은 청와대 밤의 정취를 선사해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 있다. 이번 동절기 행사는 이러한 큰 관심에 힘입어 청와대의 깊어가는 겨울밤 정취로 다시 한번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청와대 정문으로 입장한 뒤 넓게 펼쳐진 대정원과 본관을 거쳐 달빛 조명이 내려앉은 소정원, 대통령이 거주했던 관저 그리고 웅장한 반송이 자리 잡은 녹지원과 상춘재까지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의 묘미인 ‘치유의 길(관저~상춘재 길목)’에서는 추운 겨울 서로를 보듬는 나무들 사이로 내려앉은 별빛처럼 연출한 조명 아래를 거닐며 청와대의 색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무회의가 열렸던 본관 세종실을 청와대 개방 이전 당시 모습으로 재현해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지난 9월 여민1관에 조성한 관람객 휴게실을 야간에도 개방해 관람객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3년 청와대 밤의 산책’ 12월 6일부터 11일까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하루 최대 2천 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문화뉴스 / 배유진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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