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하', '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 신작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 출연
2024년 2월 개봉 예정

사진=영화 '파묘' 스틸
사진=영화 '파묘' 스틸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사바하', '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이 이번에는 '파묘'를 통해 또 한번 오컬트 작품을 선보인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파묘'(破墓)는 옮기거나 고쳐 묻기 위하여 무덤을 파내는 것을 뜻한다. 

연출을 맡은 장재현 감독은 2015년 '검은 사제들'로 주목받았다. 오컬트 장르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과 함께 54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이후 2019년 사이비 종교를 소재로 한 미스터르 '사바하'로 239만 관객을 동원하며 연출력을 재차 입증했다.

이번에도 '파묘'를 통해 또 한번 장기를 발휘할 예정이다. 여기에 출연진 라인업도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사진=영화 '파묘' 스틸
사진=영화 '파묘' 스틸

최민식은 땅을 찾는 풍수사 상덕으로 분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직접 흙을 맛보며 신중하게 땅을 대하는 모습이 담겼다. 지금까지 수많은 명당과 악지를 구분했을 그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불길한 상황에 마주했음을 짐작케 한다.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 역은 김고은이 맡았다. 굿을 앞둔 화림의 모습은 김고은의 새로운 변신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유해진은 예를 갖추는 장의사 영근 역을 소화했다. 강렬한 인상을 주는 상덕, 화림과 대비되는 차분한 인상이 눈길을 끈다.

경문을 외는 무당 봉길 역은 이도현이 연기한다. 지금껏 본 적 없는 파격적인 비주얼로 첫 스크린 데뷔를 치른다.

한편 '파묘'는 2024년 2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문화뉴스 / 장민수 기자 jm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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