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명작 발레 공연 '호두까기 인형'
오는 22일, 23일 양일간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공연

소월아트홀 x M발레단, 12월 연말 공연 '호두까기 인형' 선보여 / 사진 = 성동문화재단
소월아트홀 x M발레단, 12월 연말 공연 '호두까기 인형' 선보여 / 사진 = 성동문화재단

[문화뉴스 김경은 기자] 발레 명작 '호두까기 인형'이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은 작곡가 차이콥스키와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 레프 이바노프가 발레 공연 '호두까기 인형'을 소월아트홀에서 오는 22일, 23일 양일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시즌 발레의 대작 '호두까기 인형'은 성동문화재단과 M발레단 협업으로 선보이는 두 번째 발레 공연이다. 첫 번째 공연은 2023년 5월에 선보인 '해설이 있는 발레 여행'으로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였다. 성동문화재단은 이에 보답하고자 고전 명작 발레 공연인 '호두까기 인형'을 통해 구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발레 콘텐츠를 선보이고자 한다.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왕자가 된 호두까기 인형과 소녀 클라라의 극적인 모험을 담은 내용이다. 이번 공연은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마리우스 프티파, 레프 이바노프의 안무에 M발레단의 독창적인 안무가 가미되었다. 뿐만 아니라 장면별 특화된 자체 제작 소품과 생동감 있는 영상을 사용하여 더욱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 출연진으로는 2013 프랑스 그라스 국제 콩쿨 대상 수상자이자 현 국립발레단 드미솔리스트 발레리노 김태석이 호두까기 왕자 역을 맡았다. 첫날 클라라 역으로는 2016 비엔나 국제 발레 콩쿠르 파드두 1위 수상자 발레리나 조희원이 무대에 오른다. 반면  2018 TWWBT 도쿄스테이지 콩쿠르 은상 수상자 정혜윤 발레리나가 마지막 공연일의 클라라 역을 맡았다.

성동문화재단 정원오 이사장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춘 전문 발레 공연을 지역 공연장에서 선보임으로써 구민들이 자긍심을 높이고자 하며 공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성동구의 문화예술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 기획된 이번 발레 공연을 통해 가족·친구·연인이 함께하는 따뜻한 12월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호두까기 인형'을 함께 선보이게 된 M발레단은 한국 발레의 정체성 구축을 모토로 창단되어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오월바람'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 레퍼토리를 만들어 흥행을 성공시킨바 있다. 또한 창작 발레 작품들과 클래식 발레 재안무작들을 통해 한국 발레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M발레단만의 창작 발레를 통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

문화뉴스 / 김경은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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